15개 버스노선 개선작업 착수
보스톤코리아  2013-06-24, 15:24:53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MBTA는 올 여름 가장 복잡한 15개의 버스 노선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15개 ‘핵심’ 노선은 T전체 승객의 약 40%를 실어나른다. 이 노선들은 보스톤과 같이 이동량이 많은 지역뿐만 아니라 알링턴, 벨몬트, 부르클라인, 캠브리지, 첼시, 에버렛, 뉴튼, 리비어, 워터타운까지 연결시키기 위해 다른 버스 노선보다 더 자주 운행된다.

이들 중 일부 정류장은 이번 주에 공사를 시작하며, 다른 정류장들도 8월 말까지는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관계 당국은 몇몇 정류장을 옮기거나 없애 각 노선의 운행시간을 약 10~15% 빠르게 할 예정이다. 750~1,320피트마다 정류장을 만들거나 마일당 4~7개의 정류장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정류장의 간격은 최소 200피트다.

또한 스케줄을 조정하여 한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겹치는 ‘번칭(Bunching)’ 현상을 줄이는 한편 85개의 새로운 버스 쉘터와 벤치, 쓰레기통을 배치하는 등 탑승자 편의시설 확충도 계획 중이다. 몇몇 인도는 개선되고 일부 구역에는 커브 익스텐션(Curb Extension)도 설치될 것이다. 노선 정보를 알려주는 새로운 사인과 노면 표시도 추가되고 일부 노선에 따라서는 교통 신호도 개선된다.

총 관리자인 베버리 스콧은 “MBTA는 편의시설과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시간 단축, 비용 절감뿐 아니라 승객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의 경기부양비용 7백만불과 연방교통부자금 3백만불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15개 버스 노선: 1, 15, 22, 23, 28, 32, 39, 57, 66, 71, 73, 77, 111, 116,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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