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신입생 절반 이상 치팅 경험
보스톤코리아  2013-09-16, 12:08:4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지난 2011년 학생들의 집단 부정행위 파문이 일었던 하버드대학교에서 올해 신입생 절반 이상도 치팅(부정행위)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학보인 ‘크림슨’에 따르면 신입생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2%가 과제물에서, 17%는 집에서 치르는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학교에서 친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해봤다는 대답도 10%나 됐다. 

크림슨은 “학교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응답한 남학생 비율이 여학생 비율보다 2배가량 높았다”며 “보고서 등을 베끼는 비율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1.5배 높았다”고 전했다. 

 또 운동특기생의 경우 학교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는 응답이 20%로, 일반 학생들(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하버드대에서는 2011년 학부생 100여명이 기말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돼 70여 명이 최대 1년간 정학 처분을 받았다.
    
hsoh@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128번 도로인근 상업용 부동산 렌트 달아올라 2013.09.16
월댐, 벌링톤, 뉴튼, 우번 등 오피스 마켓 후끈
더 이상의 “One More Thing”은 없었다 2013.09.16
애플 신제품 ‘아이폰5S’‘아이폰5C’ 발표, 새 운영체제 iOS7에 관심 쏠려
창업준비는 ‘스타트업 스쿨’에서 2013.09.1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최근 생겨나고 있는 ‘스타트업 스쿨’이 비즈니스스쿨(MBA)의 새로운 경쟁 상대로 부상 중이다.뉴욕 ‘제너럴 어셈블리’..
하버드 신입생 절반 이상 치팅 경험 2013.09.1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지난 2011년 학생들의 집단 부정행위 파문이 일었던 하버드대학교에서 올해 신입생 절반 이상도 치팅(부정행위) 경험이..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196) : 투자경비의 중요성 2013.09.16
일반적으로 실패하는 투자방법은 개별적인 주식투자, 개별적인 채권투자 그리고 만들어진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투자만 하지 않아도 커다란 투자실수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