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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240 : 명강사를 찾아서 – 이지혜 보컬 레슨 |
| 보스톤코리아 2014-05-19, 11:26:22 |
617-515-3036 jlee47@berklee.edu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운동을 잘하는 남자만큼 노래 잘하는 남자도 매력있다.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귀엽고 발랄한 여자가 노래까지 잘하면 더욱 사랑스러울 것. 요즘은 ‘잘노는’ 사람이 대세다. 가수 싸이는 자신의 노래 ‘강남스타일’에서 “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여자”를 감각적이고 사랑스럽다고 표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마디로 분위기를 잘 맞춰 흥을 돋궈야 매력있다는 얘기. 분위기를 잘 맞추는 데는 노래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자신을 어필하는 데도 노래가 잘먹힌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노래방 기계에 맞춰 질러대는 노래는 매력적이지 않다. 음정과 박자에 맞춰 자신만의 색조로 멋지게 불러야 ‘감각적’인 ‘그대’가 되는 법. 모임이나 회식 자리에서 매력을 발산하고자 하는 한인들을 위해 보컬 레슨을 하고 있는 ‘명강사’가 있다. 한국에서 10년 간 입시생들과 취미생들을 지도해 온 이지혜(버클리 재학중) 씨가 바로 그녀. 당연히 입시생들도 지도한다.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 작곡과 공연을 전공하고 있는 이지혜 씨는 한국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며 자작곡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고 홍대 앞에서 공연도 해온 실전 가수겸 작곡가다. 자신의 수강생 중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밝힌 이지혜 씨는 “수강생을 처음 본 순간부터 느낌이 온다”며 “저마다의 특성에 맞추어 각각의 스타일을 찾아 주는 레슨을 한다”고 말했다. “처음 노래를 시켜보고, 어떤 부분이 취약한 곳인지 진단을 한 후 올바른 발성과 노래를 가르쳐 나간다”고 수업 방식을 말한 이지혜 씨는 “산의 정상에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이듯, 노래를 배우는 수강생들도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노래를 배우다 보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매력을 발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주로 팝을 작곡하고 공연하며 레슨을 했지만, 뭔가 늘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어 버클리로 왔다는 그녀. 이곳에서는 재즈 작곡과 공연을 복수 전공하며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지난해에는 버클리에서 보컬에게 주는 Outstanding Performer Award 2013’을, 올해는 ‘Voice Department Achievement award 2014’를 수상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또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재즈 작곡에서 가장 높은 상인 ‘Duke Ellington Awards’를 받았다. 이지혜 씨는 한국에서 공연할 때는 “음색이 깊고 호소력이 있다”는 평을 들었다는 말을 조심스레 꺼내며 이곳 버클리에서는 지도교수 아인 인세토 씨로부터 “네가 많은 선생님들을 행복하게 해줄 거”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지혜 씨가 지도하는 분야는 보컬과 작곡/편곡. 가요든 재즈든 다 가능하다. 또한 기본 음악이론, 시창, 청음 모두 지도한다. hckim@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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