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마리화나 <스파이스> 뭐가 문제인가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5:50:56 
2014-08-2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뉴햄프셔 맨체스터 시에서는 지난 8월 중순 약 2일간에 걸쳐 최소 50명의 마약 과다복용 환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일명 스파이스라 불리는 화학성분 합성 마리화나를 말아 피우다 이 같은 약물 과다복용사태를 일으켰으며 일부는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합성 화학 마리화나는 흡연용이 아니라고 표시된 방향제로 10불에 판매되고 있다. 스파이스는 일반적인 허브와 화학적으로 마리화나 성분인 THC와 유사한 합성제를 뿌린 향신료를 섞은 것으로 환각작용을 위해 마리화나처럼 피게 된다. 

 이 스파이스는 지난 2011년부터 판매가 되었으며 지난 2012년 8월 18일 판매금지 됐다. 그럼에도 이 스파이스 제조업체는 화학성분을 끊임없이 바꿔 불법화되지 않는 화학성분을 사용했기 때문에 계속 판매되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는 시 소재 55개의 편의점 전체를 일일이 방문해 스파이스라 불리는 상품명 스맥드(Smacked) 판매가 되지 않도록 확인했다고 유니온 리더는 밝혔다. 다시 말해 스파이스는 아직도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풍선껌 향의 스파이스인 스맥드라는 제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엔 컨비니언스(TN GAS & Convenience) 소유주의 아버지 살라 플레이흐씨는 손님들이 요구해서 3개월 전부터 ‘스맥드’란 스파이스를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어떤 종류의 스파이스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햄프셔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것을 전국적 차원에서 제재하는 방법을 강구키로 했다. 혹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중 정체를 정확히 모른 채 스파이스를 취급하고 있다면 즉각 취급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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