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작부터 인디까지, 보스톤 극장가 탐방
보스톤코리아  2015-03-19, 21:00:1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3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밖에 나가 봄기운을 만끽하기엔 날씨가 아직 쌀쌀하다. 아늑한 실내에서 짭짤한 팝콘과 함께 영화 한 편 보는 것은 어떨까. 최신 개봉작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상영하는 보스톤 극장가를 소개한다. 고급스러운 시설의 럭셔리한 영화관에서 최신 개봉작을 본다거나 100여년 전통의 오래된 극장에서 이색적인 독립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상영일정은 각 영화관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스트넛 힐 슈퍼럭스
55 Boylston St, Chestnut Hill, MA 02467
617-658-5160
showcasesuperlux.com
체스트넛 힐에 위치한 쇼케이스 슈퍼럭스(Showcase SuperLux) 극장은 이름만큼이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시설로 잘 알려져 있다. 다리를 올리고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넓고 편안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좌석마다 마련된 아이패드로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슈퍼럭스(SuperLux) 입장료는 $28이며 $5짜리 음료수 및 음식 쿠폰이 포함되어 있다. 팝콘은 무제한이며 제공되는 아이패드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술도 주문 가능하며 6시 이후는 21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보다 저렴한 라이트럭스(LiteLux)의 입장료는 $20로 $5 쿠폰이 역시 포함되어 있다. 6시 이후14세 미만 어린이는 어른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하버드 스퀘어 브래틀 극장
40 Brattle St, Cambridge, MA 02138
617-876-6837
brattlefilm.org
1953년부터 상영을 시작한 브래틀 극장(Brattle Theatre)은 보스톤의 전통있는 극장 중 하나다. 이 극장에서는 최신작부터 독립영화, 외국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일반 티켓은 $11이며 5시 이전 상영 영화는 $9이다.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은 $9이며 12세 미만 어린이는 $8이다. 극장에서 맥주와 와인 등의 술을 판매하기도 한다.

▶쿨리지 코너 시네마
290 Harvard Street, Brookline MA 02446
617-734-2501
coolidge.org
1933년부터 브루클라인 쿨리지 코너를 지켜온 이 극장은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연극, 발레, 오페라, 인형극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브루클라인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극장으로 꼽힌다.  일반 티켓은 $12이며 쿨리지 코너 시네마 멤버와 12세 미만 어린이는 $9이다. 

▶알링턴 캐피털 극장
204 Massachusetts Avenue, Arlington, MA 02474
781-648-4340
feitheatres.com/capitol-theatre
새로 개봉한 영화는 보고 싶은데, 어린 아이 때문에 영화관을 가기가 곤란했던 엄마들에게 알링턴 캐피털 극장(Capitol Theatre)을 소개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는 아기와 엄마를 위한 상영관이 제공된다. 영화 상영 시 불을 완전히 끄지 않고 소리도 약간 줄여 아기를 보는 엄마들에게 적합하다. 일반 상영관의 6시 이전 상영 영화의 티켓은 $7이며 6시 이후는 $10이다. 3D영화는 $2이 추가된다. 

▶서머빌 극장
55 Davis Square, Somerville, MA 02144
617-625-5700
somervilletheatreonline.com/somerville-theatre
서머빌 데이비스 스퀘어에 위치한 서머빌 극장(Somerville Theatre)은 1914년부터 연극, 오페라 등의 공연이 열리던 예술의 장이다. 수 차례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극장이 탄생했지만 오늘날까지도 100여년의 전통이 극장내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반 티켓은 $10이며 65세 이상은 $7이다. 한편, 6시 이전에 상영하는 영화는 $7이다. 
한편, 서머빌 극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 15회 아일랜드 영화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오스카 수상작인 부갈루 앤 그래이엄(2014) 등의 영화부터 아일랜드 독립영화 30편 가량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애프터 파티가 함께 열리기도 한다. 페스티벌 입장료는 $15이다.

dyoo9146@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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