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세상(Birdland)에 발딛은 새(New)선수 김현수!
보스톤코리아  2016-01-22, 00:01:38 
2016년부터 25번을 달게 될 올리올즈의 김현수
2016년부터 25번을 달게 될 올리올즈의 김현수
김현수 (볼티모어 올리올스 / No.25 / 좌익수 / 우투좌타 / 1988년, 28세)
육성선수의 신화, KBO의 타격기계

주요기록 
2008년 타율, 안타, 2루타, 출루율 1위 /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 수상 /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안타 1위 /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 수상
2010년 골든 글러브 외야수 부분 수상 /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
2015년 프리미어 12 금메달, MVP /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 수상
프리미어 12 초대 MVP 및 베스트 1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김현수는 2016년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의 야구선수다. 2015년, KBO리그 최초로 FA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볼티모어와의 계약기간은 2년, 700만달러에 옵션 조항 없이 계약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가대표 붙박이 3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장효조 – 양준혁 – 장성호의 뒤를 이으며 꾸준히 3할을 기록하는 리그 대표 교타자이며, 한국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도 두자리수의 홈런도 기록, 파워도 겸비하고 있다. 별명은 안타기계, 맹구 등이 있다.

김현수는 어떤 선수?
신일고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는 등 타격에 재능을 보이며 청소년 국가대표에도 선발되었지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2006년에 육성선수 (정식선수가 아닌 연습생)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교육리그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 2007년 시즌 개막전을 통해 1군무대에 첫 등장하였다. 시즌 초반 부진이 있었지만 이내 극복, 99경기에서 87안타 2할7푼3리를 기록하며 주전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듬해부터 풀타임에 가깝게 출장하여 타율, 안타, 출루율 1위를 기록하며 일약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등극했다. 같은해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9타수 8안타 (타율 .421)로 활약하며 한국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다. 그 뒤로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프리미어 12에서는 11안타 13타점 (타율 .333)을 기록하며 초대 MVP로 등극, 한국의 우승에 큰 공헌을 세웠다. 2009년에는 장타력도 상승하여 거의 매년 두자리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 통산 3할1푼8리의 타율과 4할3푼8리의 높은 출루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리올스 관계자는 높은 출루율과 삼진보다 높은 볼넷 수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 
김현수가 이적할 볼티모어 오리올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같은 지구로 캠든야즈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리그 소속팀이다. 단장인 댄 듀켓은 친아시아적인 성향이 있어, 그동안 윤석민, 우에하라 코지(現 레드삭스), 천웨이인(2012년 입단, 4년 통산 46승 32패)을 비롯하여 여러 아시아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또한 쇼 월터감독은 김병현과 박찬호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1966, 1970, 1983년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약팀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2012년부터 꾸준히 지구 중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지구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의 볼티모어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4명의 외야 자원을 잃었으며 중견수 아담 존스 이외에 눈에 띄는 외야자원이 없다. 따라서 MLB에서의 첫 시즌은 주로 좌익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출루율에서 매니 마차도, 크리스 데이비스에 이어 팀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국 현지 언론은 출루율이 낮은 팀 사정(리그 12위/15팀)을 보안하기 위해, 선구안이 좋은 김현수가 이번 시즌 1번타자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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