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랜드마크 오케스트라 무료 여름콘서트
보스톤코리아  2016-06-13, 12:00:34 
장소: 찰스 강변의 해치 쉘, 시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기간: 7월 13일부터 8월 말까지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온 시즌을 통틀어 가장 “예술적이고, 상상력으로 가득하고, 영감 있는” 연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보스톤 랜드마크 오케스트라(Boston Landmarks Orchestra)의 2016년 여름콘서트 스케줄을 소개한다. 

음악 감독 크리스토퍼 윌킨스(Christopher Wilkins)는 이번 시즌 스케줄을 발표하며 “어린아이, 가족, 그리고 음악회를 처음 가는 사람들까지 모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올해는 가장 상호교류가 많은 해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지역 문화 기관들과의 협업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함께 참여하는 기관으로는 이사벨라 스튜어드 가드너 뮤지엄(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 커먼웰스 세익스피어 컴퍼니(Commonwealth Shakespeare Company), 백배이 코랄(Back Bay Chorale), 울려! 페스티벌(HONK! Festival) 등이 있다. 

랜드마크 오케스트라는 또한 더 작은 규모의 콘서트를 몇몇 보스톤 지역에서 진행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landmarksorchestr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7월 13일 오후 7시 ‘랩소디 인 그린 (Rhapsody in Green)’
야생과 전원에 대한 음악을 선보인다. 중국 출신 작곡가 겸 지휘자 탄 둔(Tan Dun)의 ‘바람과 새들의 비밀(Secret of Wind and Birds)’이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색과 소리를 연주하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핸드폰으로 튼 새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이탈리아 작곡가 오토리노 레스피기(Ottorino Respighi)의 ‘로마의 소나무(The Pines of Rome)’는 1924년 처음으로 새소리를 녹음하여 콘서트 음악에 접목시켰다.
(우천 시 7월 14일 오후 7시로 연기된다. 14일에도 비가 올 경우 MIT의 Kresge Auditoriu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7월 20일 오후 7시 ‘전람회의 그림 (Pictures at an Exhibition)’
이자벨라 스튜어드 가드너 뮤지엄과 스톡브릿지의 록웰 미술관(Rockwell Museum)의 주요 작품들이 오케스트라 연주 위로 펼쳐진다. 가드너 뮤지엄의 디렉터 페기 포겔만(Peggy Fogelman)이 공동 주최하는 이벤트다. 무솔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우천 시 7월 21일 오후 7시로 연기. 21일에도 비가 올 경우 MIT의 Kresge Auditoriu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7월 27일 오후 7시 ‘베르디와 발키리 (Verdi & Valkyries)’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프라노 제인 이글린(Jane Eaglen)이 참여한다. 바그너와 푸치니, 베르디가 연주된다. 특히 베르디의 주요작품인 리베라 메 도미네 (Libera me, Domine)는 뉴잉글랜드 초연이다.
(우천 시 7월 28일 오후 7시로 연기. 28일에도 비가 올 경우 MIT의 Kresge Auditoriu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8월 3일 해질 무렵 ‘필름 나이트 (Film Night)’
이 날은 연주회 대신 클래식 영화 한편이 상영된다. 1949년에 발표된 뮤지컬 영화 ‘온 더 타운(On the Town)’은 1944년 레오나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그 뮤지컬은 다시 팬시 프리(Fancy Free)라는 발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8월 17일 날 랜드마크 오케스트라가 이 뮤지컬 곡들을 연주한다. 
(우천 시 스케줄 없음)

8월 10일 오후 7시 ‘랜드마크 롤라 팔루자 (Landmarks Lollapalooza)’
다양한 스타일의 오픈에어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거슈타인, 그리그,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5악장이 연주되며, 이스트보스톤의 ZUMIX, 울려! 페스티벌(Honk! Festival)이 함께 참여한다.
(우천 시 8월 11일 오후 7시로 연기. 28일에도 비가 올 경우 실내로 장소변경하며 추후공지 예정이다.)

8월 17일 오후 7시 ‘풋루즈와 팬시프리 (Footloose and Fancy Free)’
레오나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팬시 프리(Fancy Free)가 안무가 요엘 캐셀(Yo-El Cassell)에 의해 재해석 된다. 라틴 아메리카와 아르메니아 출신 댄서들의 멋진 춤사위 또한 볼 수 있는 기회다.
(우천 시 장소 추후공지)

8월 24일 오후 7시 ‘롱우드 심포니 (Longwood Symphony)’
이날은 보스톤 메디컬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인 롱우드 심포니가 매년 해치 쉘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지휘: 로날드 팰드만(Ronald Feldman)
(우천 시 공지사항 없음)

8월 31일 오후 7시 ‘로저와 하트의 시라큐스에서 온 소년들 (Rodgers and Hart’s the Boys from Syracuse)’
로저와 하트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오류의 코메디(The Comedy of Errors)’는 셰익스피어의 ‘시라큐스에서 온 소년들(The Boys from Syracuse)’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커먼웰스 셰익스피어 컴퍼니와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마지막 이벤트는 로저와 하트의 뮤지컬 음악과 함께 찰스강변을 스윙 시대로 물들일 예정이다.
(우천 시 9월 1일 오후 7시로 연기. 1일에도 비가 올 경우 실내로 장소변경하며 추후공지 예정이다.)

sun@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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