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10-10 노리는 한국대표팀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보스톤코리아  2016-08-08, 12:30:34 
한국 대표팀의 첫 타자로 나서는 진종오의 남자 10m 공기 권총 결승은 6일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리오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제공)
한국 대표팀의 첫 타자로 나서는 진종오의 남자 10m 공기 권총 결승은 6일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리오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제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리우올림픽 개막이 5일 오후 6시 개막을 시작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의 서막을 알린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은 지난 런던올림픽과 같은 목표인 금메달 10개, 종합 10위를 목표를 설정했다. 마린보이 박태환과 체조요정 손연재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펼칠 가운데, 전통적인 강호종목 양궁과 사격, 배드민턴, 신흥강호로 올라선 펜싱, 그리고 112년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돌아온 골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축구 4일~20일>
세계 최초 올림픽 본선 8회 연속진출의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은 2회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본선 C조에 속한 한국대표팀은 피지(4일 19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독일(7일 15시), 멕시코(10일 15시)와 예선전을 치른다. 

<양궁 5일~12일>
대한민국 양궁은 84년 LA올림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금메달 19개를 휩쓴 세계 최강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전종목(남녀 개인, 남녀 단체) 석권을 목표로 삼았다.

<유도 6일~12일>
유도에서는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금메달 1개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부 세계랭킹 1위 곽동환과 여자부 2위 김잔디가 종주국 일본과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수영 6일~12일>
약물파동으로 인해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었던 박태환은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는 각오다. 6일 첫경기 400m를 시작으로 7일 200m, 9일 100m, 12일 1500m에 도전한다.

<사격 6일~14일>
양궁과 더불어 한국팀의 효자 종목인 사격은 메달 5개(금 2, 은 2, 동 1)가 목표다. 세계 챔피언 진종오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등 17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금빛 총성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펜싱 6일~14일>
런던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을 따내며 급성장한 한국팀은 올해도 남/녀 에페 단체전, 남자 개인 사브르 등에서 메달획득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런던 올림픽 1초 오심의 피해자 신아람 선수가 눈물을 닦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골프 11일~20일>
112년만에 올림픽 종목에 복귀한 골프는 여자부분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지만, 출전선수들이 올해 LPGA 시즌에서 대체로 부진했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LPGA에서 활약하는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등이 첫 골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드민턴 11일~20일>
총 14명이 출전하는 배드민턴은 세계랭킹 1위인 남자 복식 이용대-유연성 조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외에도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모든 종목에서 10위권 내 선수들이 포진하여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사이클 (여자 경륜 결승 13일)>
전통적으로 사이클은 한국이 두각을 보이는 종목은 아니었지만 세계랭킹 4위이자 2016년 폴란드 그랑프리 여자 경륜에서 금메달을 딴 이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모은다.

<태권도 17일~20일>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지난 런던대회에선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로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올해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10개의 금메달 중 2개의 금메달이 태권도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듬체조 19일~21일>
한국 리듬체조 간판 손연재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2014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결선에 올랐던 손연재는 지난 3월 리스본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3위를 기록하여 이번 올림픽의 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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