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쓰엔드(North End)지역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14일 보도했다.  지난 빅딕(Big Dig)에 의해 사업적으로 방해 받았던 이 지역이 다시 음식 TV 채널의 광고와 셀럼 스트릿(Salem Street)의 대대적인 개조, 그리고 선전문구를 지니고 있는 기념품들을 통해 보스톤 거주자들과 관광객들에 공격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는 것.
이태리 음식을 맛보기위해 온 관광객들과 독립전쟁 투사인 폴리 리버의 등잔으로 유명한 교회와 같은 역사적인 유적을 보러온 이들에게 매력적인 노쓰엔드. 현재 홍보업체들은 이러한 노쓰엔드에 대한 계속적인 칭송으로 홍보하고 있고, 이 업체들은 고가 쇼핑과 고풍스러운 세계의 매력이 함께 어울린 낙원의 이미지를 창출하여 관광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홍보업체들은 다음달까지 지역근방 관광할 만한 곳에 대한 2만5천개의 안내책자와 지도로 지역 호텔, 레스토랑, 여행지 등을 도배할 예정이라고. 텔레비전 광고찰영이 다음 수주간 실시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지역 소방관, 경찰, 주방장, 거주자들이 “이것은 나의 노쓰엔드(This is my North End)"라고 말하며 이 지역을 선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선전문구를 통해 노쓰엔드는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무언인가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T셔츠, 커피 컵, 와인글라스, 열쇠고리 등에 이 선전문구를 담아 이를 올드 노쓰 교회 선물코너와같은 상점에서 팔 예정이며 이 지역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음식에 대한 요리책 또한 발간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또한 사업주들은 93번 하이웨이 가버먼트 센터 출입구(Government Cent exit) 표지 위에 “North End"라는 문구를 삽입할 것을 주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노쓰엔드는 보스톤의 가장 오래된 거주지역으로써 최고의 관광 명소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빅딕공사로 수년간 먼지와 건설소음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년간 부유층 도시 거주자들이 이 지역으로 이주하였으며 이에 따라 생긴 예술화랑, 커피숍, 명품업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홍승환 shhong@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