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마이클 빅 - 유죄 인정할 예정
보스톤코리아  2007-08-26, 21:35:01 
▲ 동물 학대 사건으로 기소된 마이클 빅

1년반 감옥 생활은 물론 선수생활도 위기


동물 학대 사건으로 기소된 마이클 빅(Michael Vick)이 27일로 예정된 공판에서 유죄를 시인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그의 형량이 얼마 정도이며 향후 그의 선수생활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틀란타 팰콘스의 스타 쿼터백으로 팬들의 우상적 존재였던 마이클 빅은 화려했던 스타의 위치에서 감옥생활, 벌금 그리고 무엇보다 내셔널 풋볼리그로부터 경기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들여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 그러나 그는 유죄를 인정함으로 인해 공갈 금품사취 등의 심각한 범죄혐의는 대배심의 기소로 대체되어 처벌정도가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최악의 경우 버지니아주법에 따라 동물학대 죄로 최고 40년 감옥형에 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AP가 정부관계자를 인용보도한 것에 따르면  검사측에서는 1년 또는 1년 반 정도의 형량을 구형할 것이라고.
마이클 빅의 변호사 빌리 마틴에 따르면 “빅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잘못에 대해 전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는 것.
마이클 빅이 범죄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애틀란타와 빅의 1천3백만불(130million)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연방 대배심은 지난달 마이클 빅을 불법 도박협의로 기소했었다. 현재 마이클 빅은 이 불법 도박의 공모혐의만 범죄를 시인할 예정이라고.
내셔널 풋볼리그는 “알면서도 도박을 하거나 도박행위와 관련되어 있는 경우”계약을 중단할 수 있으며 무한정의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강력한 반도박 정책을 취하고 있다.
NFL 사무국은 “빅이 사무국과 팰콘스 구단에 이야기 했던 것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분노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으며, NFL의 개인 행동규약에 따라 철저하게 검토한 후 결론을 내릴 것이다. 애틀란타 구단은 사무국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다른 조치를 보류해 주길 바란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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