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남학생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 선발자들 세계대회 참가


세계 각국에서 지덕체를 고루 갖춘 우수한 여대생을 선발하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중국 대회가 오는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중국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베이징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18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중국대회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화사절단으로 활동 중인 대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대회를 홍보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녹색, 평화, 건강, 조화'를 주제로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평화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남학생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중국대회 참가신청은 10월 말까지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는 지난 1986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지(智), 덕(德), 체(體)를 겸비한 세계 대학생평화봉사 사절단을 뽑는 대회다.
세계 13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 대회는 세계대학총장회의(IAUP)에서 국제평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해 공식 결성한 것으로, 행사를 주관하는 WMU는 유엔 산하단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여대생들은 평화봉사사절단으로 전쟁, 민족분쟁, 기아, 질병, 환경오염 등 인류의 평화를 저해하는 어려움에 직면한 나라에 파견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2007대회는 내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이전 대회보다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며, 2007한국대표와 세계대회 선발자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파견돼 세계평화의 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온바오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