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시릴정도로 아름다운 영상속의 잔혹한 이야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런던. 사랑하는 아내 루시와 딸 조안나와 함께 행복하기만 했던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조니 뎁). 어느날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사악한 터핀 판사(알란 릭맨)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유형지로 보내진다.  
그 후로 15년의 시간이 흐르고, 유형지에서 탈출.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가족을 파멸시킨 판사와 사회에 잔인한 복수를 하기 위해 스위니 토드란 이름으로 이발소를 연다. 그날 이후 수 많은 신사들이 이발하러 간 후엔 바람같이 사라져 나타나지 않고, 스위니를 사모하는 이발소 아래층의 러빗 부인(헬레나 봄햄 카터)의 파이 가게는 갑자기 황홀해진 고기 파이 맛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스위니 토드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스위니 토드>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사한 조니 뎁은 이 작품으로 2008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헬레나 본햄 카터 역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감독 팀버튼과 배우 조니 뎁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가운데, 배우들의 열연과 <캐리비안의 해적> 촬영, <에비에이터>미술, <반지의 제왕> 분장 등 최강 정예 제작진에 힘입어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주요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장르 : 스릴러, 범죄, 뮤지컬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 헬레나 본햄 카터

세라김 sera@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