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영화 - Cloverfield
보스톤코리아  2008-01-27, 10:35:05 
정체불명의 괴물이 뉴욕 맨해튼을 초토화한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클로버필드>. 이 영화는 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 의외의 영웅이 도시와 인류를 구하는 기본 구조를 가진 할리우드 영화의 일반적 공식에서 벗어난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블록버스터다. 예전 ‘센트럴 파크’라 불리던 ‘US447’구역에서 사건명 ‘클로버필드’ 캠코더 영상이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평온하고 즐거운 파티의 한 때부터 예상치 못한 거대한 사건을 맞게 된 주인공들이 그 날 벌어진 모든 일들을 촬영한 캠코더 영상을 통해 전개되는 파격적 형식을 취한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뉴욕을 덮친 그날, 바로 그 현장에 있었던 주인공들의 겪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클로버필드>는 관객이 주인공들의 시점과 같은 시점에서 그날의 현장을 목격하는 듯한 새로운 영상 기법이 더해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극도의 사실적임과 생생함을 탄생시켰다.
J.J. 에이브람스가 <클로버필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E.H.H(Extreme Hand Held)기법이 바로 그것으로,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는 기존의 ‘핸드헬드’에서 한 단계 고급화된 촬영 방식. 바로 내 눈앞으로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날아오고, 거대한 괴물에 의해 브루클린 다리가 무너져 내리는 엄청난 사건의 현장에 내던져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클로버필드>의 현실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스크린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전율과 새로움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장르 : SF, 공포, 드라마, 스릴러, 액션, 어드벤쳐
▲감독 : 맷 리브스
▲출연 : 마이클 스탈 데이빗, 오데뜨 유스트만

세라김 sera@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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