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테리 프랭코나 최고 감독대우
보스톤코리아  2008-03-05, 17:13:16 
▲연봉으로 최고의 감독 대열에 합류한 프랭코나 감독의 밝은 모습

3년 1천2백만불 거액 계약 보장, 다저스 조 토리에 이은 두번째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인화적인 용병술로 인해 선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테리 프랭코나 감독이 그동안의 ‘홀대’에서 벗어나 최고 감독의 대열에 합류했다.
레드삭스와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오는 2011년까지 3년 1천2백만불의 계약에 합의했다. 레드삭스는 이후 2년에 대해 한해 4백만불씩 2년 옵션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총 계약은 2천만불에 달할 수 있다. 만약 2011년 이후에 레드삭스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프랭코나 감독은 75만불만 지급 받는다.
한해 4백만불이라는  금액은 감독급에서는 메이저 리그 최고에 속한다. 이 금액은 조 토리감독이 다저스에서 3년 1천3백만불을 받은 것에 이은 두번째를 차지하는 액수이다.
띠오 엡스틴 단장은 지난 23일밤 계약이 합의되자 25일 일요일 선수들을 모아놓고 프랭코나 감독 계약건을 발표했다.
지난해 계약에 따라 올해 프랭코나 감독은 1백75만불을 받게 된다. 프랭코나 감독은 레드삭스를 2004년 우승으로 이끌었음에도 충분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왔으며 구단도 프랭코나 감독의 연봉에 대해서는 일절 비밀에 붙여졌었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삭스는 월드시리즈를 2번 우승한 감독에게 걸맞는 대우를 함과 동시에 리그내 최고 예우로써 팀과 선수들의 사기를 동시에 끌어 올리기 위한 포석을 둔 것이다. 역시 띠오 엡스틴 스타일다운 정책이다.
레드삭스를 이끌며 375승 273패를 기록한 프랭코나 감독은 “오늘 레드삭스 구단은 나에게 충분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케 했다. 나는 이를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구단에 대해 감사하며 나는 이를 영예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를 대함에 있어 또 구단을 대함에 있어 결코 예전과 달라질 것은 없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테리 프랭코나는 가능하면 이번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멀리 떨어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존헨리, 탐 워너 그리고 레리 루키노 등의 경영진과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저녁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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