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기는 알뜰 절약 정보
보스톤코리아  2008-03-20, 11:46:05 
미국의 경기가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한인들이 가게살림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한인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커다란 돈을 절약할 수 있으며,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므로 이를 찾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같은 방법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연방 정부 또는 주정부가 보조하는 각종 보조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예산을 세우고 이것을 가져갈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것은 바로 한인 개인들의 몫이다.
특히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반드시 돈의 대가를 요구한다. 즉 몇번의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각종 서류들을 챙켜서 납부해야 하는 수고를 요구하기도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원하고 공급은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웨이팅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IDA(Individual Deveolpment Account)

소규모 자영업자, 학생 또는 저소득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충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축 프로그램이다. 이 계좌는 정부와 민간부문이 자원을 합쳐 일정부분 저축한 금액에 돈을 매치(Match) 해준다. 저소득 주택구입희망자의 경우 한 달에 $75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225을 매치해줘 매월 $300 돈을 저축하게 해준다.

IDA는 이를 2년 동안 매치해주므로 매달 $75을 저축하면 2년 후에는 무려 $7,000이라는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이 계좌에 대해서는 세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만약 여유가 되는 사람은 $100씩 저축해도 상관없다.
자영업자의 경우 매달 $50씩 저축하면 정부에서 $100을 1년간 매치해준다. 따라서 1년 후에는 $1,800이라는 금액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50 이상 저축하는 것은 전혀 상관 없다. 모든 IDA계좌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IDA를 제공하는 기관을 찾는 방법은 www.cfed.org에 접속해서 IDA를 클릭한 후 MA주의 제공기관을 찾으면 된다. Allston-Brighton CDC는 대표적인 IDA프로그램 제공 기관 중의 하나다.

IDA는 저소득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인소득이 $19,800(연방 빈곤선의 200%)이 넘지 않아야 한다. 4인 가족의 경우 $40,000이 넘지 않아야 신청가능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이외의 신분도 신청이 가능하다.


난방연료보조 및 전기 가스 할인

난방연료보조는 연방정부의 보조로 저소득자들의 난방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도적인 차원의 프로그램임으로 소득부분을 중요시하게 여긴다. 보통 개인소득이 연방빈곤선 200%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하며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신청가능하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요구하지만 보통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통해 소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보스톤코리아는 연방정부가 주정부에 5억불의 난방보조금을 지급한 것을 보도한 바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한인들은 난방보조 핫라인 1-800-632-8175에 전화하거나 http://www.massdhcd.com/fuel/을 방문해 자신이 살고 있는 타운의 난방보조 사무실이 어디 있는지 파악, 신청하면 된다. 보통 난방보조시 신청하는 것은 가정의 소득 증명이므로 이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으며 미리 전화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것도 좋다.

보통 사용연료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다르지만 약 $700에서 최대 $1,165까지 체크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난방연료 보조를 받는 사람들은 전기 및 가스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 전기세금 면제

MA주 주세청(DOR)은 연 매출액이 1백만불 이하의 소규모 비지니스의 가스 및 오일 요금과 전기요금에 부과하는 세금을 면제해준다. 특히 이같은 세금면제 금액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업체에게는 커다란 혜택이 돌아간다. 1년 전기요금이 1만불인 경우 $500의 돈을 절약하게 된다.

만약 아직도 이를 신청하지 않는 사업자들은  ST-13양식을 작성해서 가스 및 전기 요금 징수회사 관련 부서에 보내야 한다. 특히 이 신청서는 기존의 세금은 환불해 주지 않으며 신청 시점에서부터만 적용되므로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자신이 이용하는 회계사에게 이에 대해서 문의해도 좋다. 또는 MA주 주세청 Customer Service Bureau(PO Box 7010 Boston, MA 02204, 617- 887-6367)에 문의하면 된다.


어포더블 렌트

어포더블 렌트는 어포더블 하우징의 일환이다. 하지만 최근 집값이 하락하면서 어포더블 하우징의 인기마저 하락했지만(물론 좋은 학군의 어포더블 하우징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어포더블 렌트는 좋은 고려 대상이다.

보통 어포더블 렌트는 모두 신규 건축 아파트이므로 주거 조건이 좋다. 또한 고급아파트인 경우도 많다. 최고 학군의 하나인 웰슬리의 헤이스팅 빌리지(Hasting Village)는 많은 한인들에게 알려진 고급 아파트. 이 아파트의 경우 아직도 신청서를 받고 있다. (물론 웨이팅 리스트에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이 아파트는 2베드룸(2개 화장실)이 보통 월 $2,500정도이나 $1,291에 입주할 수 있다. (문의 781-235-0551)

워터타운소재 2베드룸 아파트의 경우 월 렌트가 $1,050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근처에 어포더블 렌트(Affordable Rental)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서 신청하는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 어포더블 렌트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는 chapa.org이다.


로드 아일랜드 IRA프로그램

로드아일랜드 주정부는 주민들의 ‘학자금 529저축 플랜’에 대해 세금 공제 뿐만 아니라 연 최대 $1,000까지 매치를 해주고 있다. 물론 소득에 따라 매치 금액이 달라지지만 저소득인 경우 매년 $1,000을 저축하면 정부가 $1,000을 매치해$2,000의 학자금 저축을 갖게 되며 세금도 면제해준다.

자녀들의 학자금을 위해 저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정부의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이 플랜이 로드 아일랜드 주에만 한정되어 있#어 MA주의 한인들은 이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신의 재정 설계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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