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시저>는 연극으로 공연되는 가장 인기있는 고전 작품 중 하나이다. 셰익스피어극 <줄리어스 시저>의 이번 연출을 맡은  프랑스인 Arthur Nauzyciel은 작품을 1960년대 의상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구성하였다.


이 작품은 캠브리지에 위치한 A.R.T. (American Repertory Theatre)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공연되는 것이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이 극에서 고대 로마의 공화정과 왕정의 두개의 다른 정치체제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로마의 역사를 통하여 영국의 엘리자베스조 시대의 현실정치를 조명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당시에 시저를 왕정주의자로, 브루투스를 반왕정주의자로 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로마의 원로원을 영국의 왕실로, 시저를 왕정의 반역자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시저를 왕정주의자로 보건 반왕정주의자로 보건 셰익스피어는 시저와 브루투스의 죽음을 통하여 한편으로는 왕정수호의 정당성과 다른 한편으로는 절대왕정의 위험성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줄리어스 시저>의 백미는 이러한 정치적 주제가 시저, 브루투스, 안토니, 캐시우스 등의 연설과 행동을 통하여 독자에게 생생하고도 감동적으로 전달된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도 계속 공연되어질 연극이다.

공연 스케줄
3월 14일(금) @ 8 pm
3월 15일(토) @ 2pm & 8pm
3월 16일(일) @2pm

티켓 구입: www.amrep.org/caesar  또는 617.547.8300

공연 장소
The Loeb Drama Center
64 Brattle Street, Cambridge

입장료: 금요일($56, $79)  토요일, 일요일 ($39, $68)

세라김 sera@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