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물놀이의 계절이다. 그러나 이 같은 수영 등 물놀이 나들이가 잦아지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늘고 이것이 귀 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물놀이로 인한  이염(swimmer's ear)을 방지하기 위한 한 방법은 귀마개를 해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수영이나 물놀이 이후에 귀를 식초, 알코올, 또는 두가지를 반반씩 섞은 용액으로 씻어 내는 것이다.

또 한가지 방법은 귓밥을 파내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귀가 가려우면 귓밥을 파내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Massachusetts Eye and Ear Infirmary.의 귀 전문의 제니퍼 술렌 박사는 "귓밥은 귀속에서 방수역할을 하게 되므로 이것을 깨끗이 제거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귓밥을 제거하기 위해 큐팁이나 귀후비개, 또는 볼펜, 손톱 등으로 귀를 긁어내는 경우 귀 속을 손상시켜 박테리아가 귓청의 피부를 뚫고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이염에 걸리게 되는 경우 아주 고통스러으며 바로 의사를 찾아야 한다. 의사는 일반적으로 항생제 액을 처방한다. 만약 귀가 너무 부어 항생제 액이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의사들은 스폰지처럼 생긴 조그마한 Wick을 삽입해 항생제가 잘 흡수되도록 한다. 고통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