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누드 셀카는 기본” 뉴잉글랜드 경악
보스톤코리아  2008-12-19, 17:43:20 
뉴햄프셔 샐럼지역 고등학교에서 지난달 15세 여학생의 반 누드사진이 학생들사이에 휴대폰으로 전달되어 주위를 경악케 했다.

결국 학교측이 나서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를 통해 8학년 여학생의 나체사진을 다수의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찾아냈다. 그외에도 학생들이 두개의 여학생 누드사진을 휴대폰에 소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2주후 유사한 나체사진 유포사건이 샌본 리저널 고등학교 (Sanborn Regional High School)에서 발생되었는데 이번에는 십대 남학생의 사진이었다.

지난 화요일 미국 언론은 입을 모아 십대들의 나체사진 유포는 교육기관의 문제뿐만이 아닌 미국 전체가 직면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 언론은 1/5청소년들이 본인들의 누드사진 또는 반누드사진이나 영상물을 전송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성과 테크놀로지"란 십대 임신을 근절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이 주관했던 보고서에 의하면 십대남여친구 사이에 1/3이상은 성적인 사진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세와 26세 사이의 젊은이들 사이에서의 나체사진 유포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미 1/3이상의 청년들이 자신의 누드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거나 전송해본 경험이 있으며 1/2 이상이 그런 사진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결과는 TRU사의 온라인 설문 조사에 응한 1,280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밝혀진 결과이다.

성교육과 피임을 지지하는 비영리단체인 National Campaign의 빌 앨버트 대변인은 "온라인상의 십대와 청년들의 이러한 행태는 현실과 온라인상의 혼돈이 야기한것으로 보이며 대중적인 문제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이러한 트랜드를 따르지 않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교제 문화로 발전한다면 20퍼센트란 결과가 큰 문제의 시초가 될수있다고 본다" 고 말을 이었다.

30퍼센트이상의 누드사진들이 받고자 하는 사람이 아닌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는 실정이라 교제자들간의 신용이라는 문제도 결부되어 있다.

아만다 랜하트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책임 연구원은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십대들이 그들의 성에대한 이슈와 신용이라는 이슈에 대해 어떻게 다루는 가이다. 자신의 누드사진유포는 결국 섹시하고 성숙해보이길 원하는 그들의 욕구와 상대방의 반응을 얻기위한 행위이며 동시에 그들이 유포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가'라는 신뢰도를 감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High School Musical"의 주인공 바네사 허드겐스이 동료배우인 드레이크 벨에게 이메일로 보낸 자신의 누드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 화재가 되었고 몇주전에는 디즈니의 팝그룹 치타 걸스 맴버인 애드리엔 베일론의 반나체사진이 웹사이트에 올라 물의를 일으켰다.

누드사진의 유포에 관한 논쟁은 뉴잉글랜드 지역뿐의 화재가 아니다. 최근 얼마전 씨애틀의 두 치어리더의 나체사진이 휴대폰을 통해 퍼져 학교에서 정학을 받았고 지난 주에는 위스콘신 십대남학생이 교우들에게 자신의 과거 여자친구들과 여자학생들의 누드사진을 보여줘 아동 윤리위반으로 기소되었다. 특히 미시간 고등학교에서는 최소한 10명이상의 학생들이 지난 10월 교우들의 나체사진을 핸드폰에 유포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샐럼의 윌리엄 해이갠 교장은 사건에 연류된 학생을 벌하지 않았지만 차후 같은 일이 발생할경우 징계를 피할 수 없음을 경고했다. 샌본(Sanborn)고등학교의 게일 써더쓰 교장은 한 학생을 정학에 처하고 다른 학생은 반성문을 쓰는 벌을 줬다.

해이갠 교장은 뉴햄프셔 법에 따르면 학생들이 16세 미만인 개인의 누드사진을 유포하는 것은 아동 포르노그라피를 배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며 학생들의 특별한 주의를 구했다. 해이갠 교장은 "우리는 학생들에게 유포된 나체사진이 야기할 결과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사진들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오르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아 대학에 진학할때도 직장에 취직할때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의 가치에 대해 고려할것을 주문했다.

로사 김(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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