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17 - 혜민(惠民) 한의원 Park Acupuncture & Medicine
보스톤코리아  2009-09-07, 15:46:04 
부작용이 거의 없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 항생제 등 화학제의 투약 없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곳이 있다.

자연약초와 침(針) 등으로 시술하는 한의학이 그렇다고 혜민한의원(http://www.acupark.com) 박미경(43세) 원장은 말한다.

브라이튼의 버밍햄 파크웨이(Birmingham Parkway) 조용한 한켠에 위치한 혜민 한의원은 그 이름처럼 ‘베품의 의술’을 지향한다는 게 박 원장의 말이다.

조선시대 혜민원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것.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치료할 뿐 아니라 반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한방 의술을 적용해 질병으로 발전 되지 않도록 돕는다.

박 원장은 간호장교 출신으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종합병원 수간호사로 일했었다. 병을 예방하지 못하고 큰 질병으로까지 발전돼 수술이나 그 이상의 처치를 받는 환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을 가져 온 박 원장은 한의학으로 전향했다.

뉴잉글랜드한의대(NewEngland School of Acupuncture)에서 한의학 전반적인 분야를 공부한 박 원장은 한국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현재 캠브리지 종합병원의 간호사이기도 하다.

혜민한의원은 침, 부황, 뜸 등을 모두 시술하며 한약을 지어준다. 박 원장에 따르면 침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뛰어나다. 심지어 인대를 다친 경우, 파괴된 정도가 아니라면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치료를 위해 침 등을 시술하면서 한약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한의사를 신뢰하고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효과를 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 박 원장의 말이다.

그러나 꾸준히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진료비나 약값에 대한 부담을 떨 칠 수가 없다. 몸의 기를 보호하기 위해 먹는 보약이나 치료용 한약에 대해 “가격이 부담된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말.

하지만 막상 알고 보면 한국보다 비싼 가격은 아니다. 탕약으로 조제해 주는 치료약의 경우 1주일 기준 30불 선, 녹용이나 인삼을 추가한 보약의 경우 한 재 기준 200~300불 선. 보약의 경우는 진료비까지 다 포함된 것이다.

분말이나 과립형, 알약 등의 한약재는 KPC Herbs(Taiwan), Nuherbs(Oakiand.CA), Blue Poppy Herbs(USA)의 약재를 사용, 치료재일 경우 일주일 기준 20불 정도, 보약의 경우 30불 선이다. 미국인의 경우 오히려 달여먹는 한약보다 이런 타입을 선호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말.

어느쪽이 더 효능이 있는 가는 검증 된 바 없지만 아무래도 달여 먹는 방법이 동양인들에게는 더 선호되고 있다고. 약재는 약재 안전성 검사 기관(ChromaDex, Inc. , The National Food Laboratory, Inc 등)을 통해 중금속, 농약, 오염도 등의 시험을 다 마친 것을 사용한다.

혜민한의원이 다루는 진료 분야는 수술을 제외하고는 왠만한 양방 진료 및 치료 과목에 뒤지지 않는다.
부인과 질환(불임, 폐경증후군, 자궁근막증 등), 신경과 질환(우울증, 불면증 등), 통증 질환(오십견, 관절염, 요통 등), 등의 비뇨기과(신장결석, 신장염, 전립선 비대증 등), 기관지질환(감기, 천식, 알러지 등), 소화기계(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 각종 성인병, 재활 등의 치료를 한다.

박 원장은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자기 몸에 맞아야 보약이 된다”며 한약도 진료를 통해 처방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아주 가벼운 증세라도 진료를 받아 질병으로 발전 되는 사례가 줄어 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혜민한의원은 앞으로 65세 이상 노인이나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질병치료를 포기하는 유학생들에게 의료비 할인의 혜택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대회라든가 한인봉사단체를 통해 무료 진료 봉사 등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표했다.

혜민 한의원
전화: : 617-787-0789
휴대폰: 617-642-7073
주소: 60 Leo M. Birmingham Parkway Suite 101 Brighton, MA 02135
www.acupark.com


김현천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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