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8 -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안내한다”
보스톤코리아  2009-12-14, 15:52: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보스톤 지역 한인들에게 생명보험과 은퇴 플랜을 준비하는 것은 그리 친숙치 않다. 의료보험만 거론해도 복잡하고 비용이 만만찮아 더 이상 고려할 여유가 없다. 게다가 언어가 자유롭지 않아 더 자신이 없다.

그러나 “현재 수입금의 일정액을 예치해 불의의 사고가 생길 수 있는 미래에 안전장치를 걸어두라”며 꼼꼼하게 상담하고 다니는 한인 보험 에이전트가 있으니 걱정 없다.

보스톤 지역에서 6~7년째 보험 상담을 하고 있는 한인 김남율(Steve, 40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 에이전트가 이민한인들에게 주로 상담하는 보험은 생명보험과 은퇴플랜이다. 생명보험은 가장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남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하는 안전장치라는 것, 또한 경제능력이 없어질 때를 대비해 노후 설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김 에이전트의 말이다.

상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고객이 상품의 핵심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안내한다”고 했다. 충분히 이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가입은 고객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그는 고객의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그 앞에 놓여 있는 재정적인 문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 준다. 돈이 많든 적든 어느 한 개인의 돈은 그 사람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플랜을 짜준다고.

제시되는 답안은 몇몇 가지. 선택은 고객과 함께 꼼꼼히 따져 본 후 한다..
그는 대학을 들어갈 때까지 부모의 재정적 책무가 가장 크다고 말한다. 그 전에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사망하거나 다른 재해로 인해 심각한 재정적 손실이 올 경우, 가족들을 책임져 주는 것은 자신이 선택한 플랜이라는 것.

보험이라는 상품이 지닌 성격상 고객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객의 가족이 보험혜택을 통해 힘든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볼 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느낀다고 했다

4년 전부터 그를 알아온 고객 이모 씨는 그를 두고 꾸준하고 한결 같다며 칭찬한다.
이 씨는 “이 지역에 1년 이상 일하는 한인 보험에이전트가 별로 없다”며 미국 보험회사 에이전트로 한인들을 위해7년 가까이 일해 온 것에 신뢰를 둔다고 했다. 어떠한 일이 발생했을 때 즉각 보험처리를 해줄 것이기 때문이란다.

그는 늘 바쁘다. 사람마다 경우가 다른 것에 맞춰 보험, 재정을 설계하려면 세계 경제 흐름이나 세제의 변화 등을 꿰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늘 공부하랴, 상담하랴 ‘시간이 금’인 상황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을 활기차게 한다며 싱글벙글이다.

사무실: 800 south station Waltham, MA
전화: 617-538-7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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