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화제리에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과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선덕여왕’은 연장없이 오는 22일 62회로 대장정을 마치며, ‘아이리스’는 17일 20회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두 드라마가 종영에 임박하면서 극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단 ‘선덕여왕’은 지난 8일 덕만과 비담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국혼을 발표하나, 정치적 세력에 의해 오해하고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슬픈 결말을 예고했다. 이대로라면 예정대로 ‘비담의 난’이 그려질 전망. 하지만 덕만과 비담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반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리스’도 거대 조직 아이리스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예측불가능한 결말로 향해가고 있다. 일단 쥬니와 탑의 러브라인은 빅(탑)이 양미정(쥬니)를 이용하고 가차없이 죽이는 것으로 결론났지만, 그 외 주요 줄거리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입단속까지 해가며 극비에 부치고 있다.

한편 두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미실이 빠진 후 시청률이 하락한 ‘선덕여왕’이 40%를 다시 넘을 수 있을지, 그리고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며 35%까지 치솟은 ‘아이리스’가 40%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