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여전히 강세… 브랜드 가치 재평가
보스톤코리아  2010-02-08, 12:12: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동방신기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

국내외를 통틀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5인조 남성아이돌그룹 동방신기가 온갖 악재에도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멤버 3인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반기를 들면서 해체 위기에 놓였던 동방신기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국내외에서 발매한 앨범마다 폭발적인 인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공개된 이들의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실황을 담은 DVD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에서 지난해 12월30일 발매 이후 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일본에서 발매된 동방신기의 새 싱글은 일본 내 해외 아티스트로는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2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 출시된 동방신기의 스물아홉 번째 싱글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이 첫주 25만6000장이 팔렸다. 이는 지난 1997년 9월 발매된 고(故) 다이애나비 추모곡인 엘튼 존의 싱글 ‘캔들 인더 윈드’가 갖고 있던 18만4000장의 기록을 12년4개월 만에 깬 것이다. 또 일본에서는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 첫주 20만 장을 돌파한 것이다.

이처럼 동방신기의 멤버 3인이 SM과 벌이는 갈등과 상관없이 동방신기라는 브랜드만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 중이다. 멤버 3인이 SM과의 갈등으로 결별의 길로 접어든 이후에도 지난해 연말 일본에서 열린 연말시상식 및 축제 등의 일정에 빠짐없이 참석한 동방신기는 현재 별다른 어려움 없이 국내외 활동을 병행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얼마 전인 24일 영웅재중의 생일을 맞아 멤버 3인이 함께 모여 축하파티를 열고 일본에서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다녀왔다”면서 “SM과의 결별 초반 멤버 3인끼리 잘할 수 있을까 우려도 했지만 현재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SM과의 갈등 등 악재가 동방신기의 자체 브랜드 파워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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