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1만 7천 단어 여자가 남자보다 말 많이해
“뇌의 차이로 여성 남성의 행동의 차이를 가져와”

“여성은 남성을 성적으로 유혹하는데 집착하지만 남자들은 대상에 상관없는 성(Sex) 그자체에 집착한다고 한다.  남성은 52초마다 한번씩 성(Sex)를 생각하는 반편 여성은 하루에 한번 성을 생각한다”

정신의학자 루안 브리젠딘(Louann Brizendine)은 그의 저서 "여성의 뇌(The Female Brain)"에서 남성과 여성은 그들의 뇌의 차이로 인해 각기 다른 행동과 성격을 갖게 된다고 주장하여 미국 전역에 흥미를 모으고 있다.  
브리젠딘 박사는 두개골의 최근 스캔닝 결과를 해석하며 "여자는계속적으로 변하고 예측하기가 힘든 날씨"에 비교할 수 있다면 남자는 산으로 비유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두뇌로 인한 성차이는 과학적인 사실이며 남성과 여성은 비슷한 계산(calculation)을 할지는 모르지만 서로 다른 "회로(circuits)"를 사용한다 말하며 여성은 맥 컴퓨터라면 남성은 일반 PC라고 주장하며 성차이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면 뇌에게 물으라는 등의 책의 내용을 워싱톤 포스트는 24일 소개했다.
브리젠딘은 여성의 뇌구조에 대해 세밀히 분석하면서 무엇보다도 여자들은 두뇌 구조에 있어서 "걱정"의 감정과 관계되는  띄모양의  두뇌 내부 피질이 남성보다 더 크다고 말한다.   그래서 여성은 다툼이나 충돌을 깊게 뇌속에 기입하여 스트레스로 탈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들의 뇌의 전두엽 피질이 성숙해질수록 여성은 점차 평화로와지고 인내심이 강해진다.  뇌의 히포감푸스쪽이 커진다는 말이다. 이것의 의미는 여성은 절대로 다툼을 못잊을 뿐만 아니라, 로멘틱한 만남, 감미로운 순간 또한 잊지않고 남성들에게 이것을 잊지못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여성의 이러한 두뇌 버전(version)은 타툼해결, 깊은 우정, 상대방의 감정읽기 등에서 남성보다 앞선 능력을 가져온다고 한다.  브렌젠딘은 "이러한 재능들은 남성들이 가지지 못한것으로 여성들이 선천적으로 타고 난것이다"라고 말하며  여성이 월경 바로 전에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것과 십대 여학생들이 메신저에 집착하는 것 그리고 폐경기 이후의 열정 등의 감정적 특징은 이러한 것들을 증거해 준다고 주장한다.
그는 유니섹스 브레인은 없다고 하며 뇌의 차이로 여성은 남성을 성적으로 유혹하는데 집착하지만 남자들은 대상에 상관없는 성(Sex) 그자체에 집착한다고 한다.  남성은 52초마다 한번씩 성(Sex)를 생각하는 반편 여성은 하루에 한번 성을 생각한다는 연구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여성은 평균 일분에 250개의 낱말을 사용하는 반면 반면 전형적 남성은 125 낱말을 사용한다.  여성은 하루에 2만개의 말을 사용하는 반면 남성은 단지 7천개의 말을 사용한다. 남자 아이는 엄마의 말을 듣지않는다 (왜냐하면 남자아이는 경고의 말투를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여성은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는지 쉽게 파악하고 있으나 남성은 사람들이 울거나 신체적인 위협을 당할 때를 제외하곤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 이유로 여성과 남성의 각기 다른 호르몬을 들고 있다. 남성들의 두뇌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으로 적셔있고 그래서 공격과 성에 대한 연료가 충만하고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에스테로겐으로 소용돌이치고 있어 푹은하고 포용적이며 만물을 기르는 어머니인 지구와도 같다고 한다.  여성의 뇌는 호르몬의 심한 영향을 받고 그 호르몬은 여성의 실제에 대한 지각을 조정하기도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여성의 "가치, 욕망, 심지어 사랑하는 상대방까지" 조정한다는 것이다.  
브리젠딘은 하버드 전 총장 로렌스 서머스가 여자들이 과학과 공학에 최정상부를 차지할 수 없는 이유는 여성 두뇌에 기인한다고 하여 곳곳에서 분노를 일이킨 사건을 언급하며, 서머스의 이 주장은 사실상 옳기도 하고 틀리기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들이 십대에 들어가기 시작할때는 수학과 과학 능력이 똑같다고 한다. 그러나 여자 두뇌에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넘쳐 흐르기 시작할때, 여성은 심하게 감정과 의사소통에 집중하게 되어 전화에 매달리든가 메신저에 매달리든가 옷에 심한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남자들은 말수가 적어지고 혼자 게임하는 것을 즐기며 게임 점수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장래 직업 희망에 있어  여학생과 남학생이 차이를 보이며, 여자는 혼자서 일을 하게되는 영역에는 관심이 없어지는 반면  남학생은 혼자서 수시간동안 몰두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어 과학연구와 같은 혼자서 하는일에 더 큰 적성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조사는 반대로 남성과 여성은 원래 선천적인 능력은 같고 이것의 개발이 덜 되고 더 되었다는 것만을 나타내준다는 것이다.  
한편 일부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브린젠딘 박사는 남성과 여성의 성차를 과장하여 기술하고 있고 기존에 해왔던 성에 대한 조사결과에 대해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브린젠딘 박사는 58 페이지되는 참고서적과 19 페이지되는 각주를 이 책에서 나열했으나 앞에서 브린젠딘 박사가 주장한 수치에 대한 주요 과학 연구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었다고 한 비판론자는 이야기했다.
펜실바니아 음성학교수인 리버만은 브린젠딘 박사의 연구결과에 대해 "단순히 이것은 상식을 벗어난다"고 보스톤 글로브을 통해 표명했다.  리버만에 따르면 물리적인 힘이외의 성차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통계학적인 한 두가지의 단순한 관점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에스키모는 눈< Snow>에 대해서 100개정도의 단어를 가지고 있다"라는 신화를 생각하게 한다며 "사실상 눈(Snow)에 대한 단어의 숫자는 에스키모어나 영어나 같다”며 이 연구 또한 이러한 심각한 오류로 뭉쳐있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이와 같은 것들은 스트레오 타입 (틀에 박힌 상)일 뿐이다. 이 스트레오 타입은 결코 사라지기 힘들다"라고 위스콘신대학의 심리학자 하이드박사는 워상톤 포스트를 통해 이야기한다. 심리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매우 흡사하다는 이야기이다. 브린젠딘의 연구는 성차이에 대한 가설이지 이 차이에 대한 연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브린젠딘은 물론 뇌의 성차이가 작을 수 있지만 현대의학에 의하면 아주 극소한 분자의 변화가 치명적이 결과를 가져오는 것처럼 성에 있어서도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반박했다. (홍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