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토코리아 ) 김현천 기자 = 해외에 사는 교민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실시 되는 효(孝) 만화 공모전 ‘전국 孝만화, 애니메이션공모전’(이하 효만화전)에 응모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해 국내 청소년들에게 효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보건복지부와 경민대학이 협력하여 처음 실시된 공모전은 올해 교민 자녀들에게 효도의식을 고취 시켜 세계에 전파하고자 모집대상을 해외까지 확대하였다.
만화를 통해 표현하는 형식이므로 한국어에 능통하지 못한 2세들도 응모가 쉽다.

응모 기간은 4월 20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이다. 응모 주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경우 유아•초등부는 ‘부모님이 가장 기뻐할 일’, 중•고등부는 ‘내가 실천한 효행’이며 ☞캐릭터 분야는 ‘효자 백범 김구 선생’이다.

수상 특전으로는 대상 1명에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 금상 3명에 각각 50만원 등 모두 58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마련된다. 작품표현 방식은 제한이 없으며 1인당 출품작 수의 제한도 없다.

만화나 캐릭터의 경우 응모작품 규격은 A3(8절지)이나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스토리보드 형식의 응모도 가능하며 스토리보드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수상작 발표는 5월 20일 공모전 홈페이지(www.hyotoon.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 및 전시는 5월 31일 공지될 예정이다.

효만화전 조직위원회(이하 효조직위․위원장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관계자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올해부터 해외의 동포 자녀들로까지 확대키로 했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만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친숙하고 즐거운 표현방식을 통해 孝의 정신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모전을 세계 한인들로까지 확대해 한국인들의 효 문화를 세계인에게 자신 있게 전파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www.hyotoon.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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