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힐 후보 세금 면제안 발표
보스톤코리아  2010-05-15, 01:49:54 
보스톤 정치 포럼에 참석한 팀 케이힐 무소속 주지사 후보.
보스톤 정치 포럼에 참석한 팀 케이힐 무소속 주지사 후보.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올해 11월에 있을 주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팀 케이힐 매사추세츠 주 재무장관이 매사추세츠 주 경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케이힐 후보는 지난 11일 있었던 보스톤 정치 포럼에 참석하여 다른 참가자들과 경제 회복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케이힐 후보는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 구조가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자신은 일자리 창출과 매사추세츠 주의 기업가 정신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케이힐 후보의 담화 중 주요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매사추세츠 주의 잃어버린 10년에 관하여: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는 최근 10년 동안, 10년 전에 비하여 일자리 수가 줄어들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15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는 심각한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매사추세츠 주의 경쟁력:
현재 실업률은 높고, 일자리 감소는 기록적인 수치이며, 주 정부는 재정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가계의 부채 비율도 아주 높다. 우리는 홈 구장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 비용에 대하여:
우리는 비즈니스에 드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사업주들이 이윤을 내고, 이를 재투자하여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다. 이것이 경제 회복의 핵심이다. 소득세와 판매세를 5%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 고용 보험 비용도 다른 주와 비슷한 수준까지 감소 시켜야 한다. 또한 세금으로 거두어들인 재원을 이용하여 기업의 부채 상환을 도와야 하며 주 정부의 재정 지출은 조세 수입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기업주 세금 구제 프로그램:
내가 이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를 새로 시작하는 기업주들은 첫 3년 동안 소득세와 고용 보험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고용 보험 세금 면제는 최대 5명의 종업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 면제를 통해 재투자 되는 자금은 사업체의 확장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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