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초대형 <표절> 암초에 좌초
보스톤코리아  2010-06-28, 11:56:48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양성대 기자 = “아무리 날 따라해 봐도. 나는 매년 매번 앞서가는 걸. 비슷하게 날 따라해. 허락도 없이.” 이효리의 4집 수록곡 ‘아임 백(I’m Back)’의 가사다. 이렇게 기세등등했다.

오히려 후배 걸 그룹들이 자신을 따라한다며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바누스바큠이 작곡했다던 이 노래는 캐나다 가수 릴 프레셔스의 ‘소 인세인’(So Insane)의 표절 곡으로 드러났다.

“매일 똑같아 좀 더 색다른 걸 원해. 지겨워 똑같아 모두 다 똑같아 나만의 특별한 무대 내게 필요해”(브링 잇 백(Bring It Back)) “어설픈 건 재미없이. 항상 널 앞서가지 애송이들 얌전하게 내 뒤로 다 follow me”(하이라이트(Highlight)) … 이렇게 자신만만하던 노래들도 결국 표절이었다.

이효리는 앨범 발매 직후 인터뷰에서 “만족할 때까지 작업했다. 이번에는 100% 내 생각이다”라고 강조했고, 직접 프로듀서로 나섰다고 자랑했다. 앨범 제목도 ‘H-Logic’이다. 이효리의 논리라는 뜻이다..

그런데 표절사실이 드러나니 “데모곡이 유출된 것이라는 말을 믿었고 회사를 통해 받게 된 곡이라 의심을 하지 못했다”고 도망치고 있다.

이효리는 작곡가 집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녀가 앨범 프로듀서인 것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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