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너머 신대륙이 있다
보스톤코리아  2010-09-06, 14:19:07 
출처, http://digital-photography-school.co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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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 누구나 한번쯤 수평선(또는 지평선)을 주의해서 찍으란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시간이 괜찮을 때, 찍어놓은 사진첩 또는 사진폴더를 열어보자. 아마도 몇장 또는 꽤 많은 사진들이 아래와 같은 사진과 비슷할지 모르겠다.

위 사진을 보면 모든 것을 제쳐 두고라도 한가지 실수는 꼭 짚고 넘어가보자. 바다 위에 있는 건물의 지붕을 보면, 왼쪽이 약간 아래로 처져있다.

실제로 건물을 그렇게 지은 것? 그렇다면 뒷 배경인 수평선을 보면 어떨까, 역시 기울어져 있다. 수평선은 절대 일부로 기울지 않는다.

사진의 구성 또는 색감에 너무 공들인 나머지, 수평선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로 멋진 샷 하나를 쉽게 날릴 수가 있는 것이다.

가끔.. "모든 사람이 예라고 할때, 난 아니오라고 할테다" 하는 몇몇 사람들이 꼭 있다. 물론, 사진에서 무조건적인 것은 절대 없다. 보다 창조적인 사진, 또는 재미난 사진을 위해서 일부로 카메라를 기울이거나, 특이한 각도로 찍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로 기울이려면 확실하게 기울여라. 즉 소심하게 기울리다 보면 모든 사람들이 그 사진을 볼 때 목도 함께 기울어져 보려 할 것이다.

 어떻게 수평을 맞추나?
가장 쉬운 방법은 뷰파인더 혹은 라이브 뷰를 지원하는 카메라라면 LCD의 위아래, 양옆의 모서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 찍힌 사진은 뷰파인더와 LCD와 똑같이 찍히므로 수평선을 모서리와 평행하게 맞춘다면 사진도 똑바로 촬영 될 것이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많은 DSLR 카메라 뷰파인더안의 초점 포인트와 마커를 사용해도 된다. 혹은 격자스크린을 설치해도 도움이 되고 삼각대에 수평계가 달려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폼으로 있는 것이 아니다.

혹, 제대로 수평 맞출 시간이 없어, 어쩔수 없이 수평이 어긋난 사진을 찍었더라도 울지는 말자. 포토샵(이미지리터칭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감각이 중요하니, 너무 후보정에 의존하지 말고, 촬영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사실 수평선(지평선)을 맞춘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것이다. 수평선만 맞추며 만족하지 말고, 그 너머 신대륙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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