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96) : 2015 후반기 투자점검
보스톤코리아  2015-08-24, 12:46:12 
2015 새해가 어제 같았는데 벌써 7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스 국가 부도사태, 중국 주식시장 폭락, 이자율 상승 예측, 등의 소식이 발표될 때마다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올해 반년을 보내면서 재정상태를 재점검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봅니다. 

*투자하는 뚜렷한 목적:
노후를 위해서 하는 투자는 2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기적금이나 단기간 채권, 등에 투자한다면 실수하는 투자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5년 후 집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라면 많은 위험성을 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노후대책 투자를 적금 등에 투자한다면 물가상승률만큼도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은퇴자금, 학자금, 집, 등 투자하는 목적에 따라 투자 위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뚜렷한 투자 목적이 없다면 투자 대박을 막연히 기대하고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집니다.

*은퇴투자 한도액을 최대한 이용:   
2015년 직장인들의 401(k)은 $18,000까지 세금공제가 됩니다. 한 예로 직장인의 봉급이 $100,000이고 $18,000을 투자하면 그해 수입 세금은 $82,000에 대해서만 부과합니다. 투자하지 않고 받는 $18,000은 세금으로 30%를 제하면 $12,600뿐이 되지 않습니다. 세금혜택으로 투자하는 돈이 복리로 증가하면 은퇴할 때 커다란 목돈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50살이 넘은 사람은 $6,000을 더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은퇴하면서 노후대책으로 너무 많이 저축했다고 불평하는 사람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이 젊었을 때 더 저축하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60,000 연봉에 10% 저축, 즉 한 달에 $500씩 저축하여 9% 이자를 받으면 30년 후 $900,000이 은퇴자금입니다. 같은 연봉에 15% 저축하면 $1,340,000으로 백만장자가 됩니다. 단 5% 더하는 저축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5%를 한 번에 더할 수 없다면 매년 1%씩만 늘려나가시기 바랍니다.

*가정주부의 은퇴투자: 
부부 중 한 사람이 수입이 있으면 일하지 않는 배우자도 세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습니다. 2015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5,500(50살 이상은 $6,500)입니다. 
정부가 은퇴자금 투자에 한도액을 정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그만한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혜택을 우리는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인은 적은 돈으로 노후자금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개인 은퇴계좌(IRA)에 $5,500씩 10% 이자로 30년을 투자하면 은퇴할 때 거의 $100만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자하면 발생하는 모든 비용 확인: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에는 경비가 분명히 부과됩니다. 일반 투자자는 부과되는 모든 투자경비를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사실 투자자의 잘못만은 아닙니다. 금융기관은 합법적으로 투자하며 발생하는 숨어있는 경비에 대해서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뮤추얼 펀드, 어뉴어티, 생명보험, 등에는 숨어있는 경비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과되는 모든 경비를 정확히 모르면서 하는 투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거와 같습니다. 

참고로 매년 7.2% 수익률로 10년 투자하면 50만 불이 100만 불로 불어납니다. 위험성이 많은 개별적인 회사 투자보다는 간단한 분산투자를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주식에 55%, 외국 선진국에 10%, 개발 도상국에 5%, 그리고 미국 채권에 30%를 투자했다면 연평균 수익률이 8.7%입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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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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