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99) : 두려운 주식시장 폭락
보스톤코리아  2015-09-21, 11:38:01 
며칠 사이에 주식시장이 크게 폭락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걱정합니다. 걱정하는 마음은 두려운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감정에 의한 판단과 결정은 대부분 잘못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행동으로 실행하기 전 몇 가지 사실을 함께 알아봅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화폐가치를 낮추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500대 기업의 전체 수입 중 중국에서 번 수입은 단 2%에 불과합니다. 이 말은 중국 시장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값싼 중국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에겐 이익이 될 것입니다.

오일 가격 하락: 한 배럴당 $100하던 오일 가격이 $40으로 떨어졌습니다. 오일회사의 주식가격은 내려가고 이익금 역시 적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항공회사와 트럭킹 회사엔 이익입니다. 특히, 소비자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일로 소비할 돈이 빚을 갚거나 투자하거나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채무: 그리스 정부의 부채 문제는 지난 10년 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스 정부가 파산한다고 해도 경제 규모는 미국 코네티컷 주 정부와 비슷합니다.

비관적인 소식과 함께 낙관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실업률: 최근 실업률은 2009년 10%에서 5.3%로 떨어졌습니다. 실업수당 신청 비율은 15년 최저를 기록하며 평균 임금은 2.1% 증가했습니다.

투자: 최근 며칠 사이 은퇴자금이 약 10%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말에 $100,000을 S&P 500에 투자했다면 최근 주식폭락에도 $220,000으로 두 배가 증가했습니다.

집: 2007년 이후 집이 가장 활발하게 매매되고 있으며 모기지 빚은 2008년보다 무려 $1.3 trillion이 적다고 발표(Federal Reserve)했습니다.

위의 정보와 함께 투자자 입장에서 몇 가지를 짚어봅니다.
일반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위험성을 고려해서 가지고 있는 전체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10% 하락했을 때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했다면 투자손실은 5% 하락입니다.

최근 주식폭락을 경험하고 있지만 지난 6년 동안 주식에 투자했다면 자산이 많이 증가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투자한 것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물론 주식전문가라는 사람도 주식시장이 언제 상승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단 며칠 동안 내 돈이 투자되어 있지 않으면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내려가기 전 투자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문제는 “어느 시점에 주식시장에 투자하는가?” 입니다. 처음부터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투자하지 않았던 사람이 내려가는 시장에서 투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주식시장은 어느 시점에 하락해도 장기 투자하면 반듯이 회복합니다. 금융위기(2009년)로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70살 이상인 많은 투자자는 두려운 마음으로 투자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의학 발달로 100세까지 건강히 산다면 물가로 적어진 은퇴자금으로 30년이라는 장기간을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상승한다고 이상한 것이 아니고 폭락하는 것도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주식시장입니다. 주식시장은 본래의 성격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뿐입니다.  

투자자 하나하나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결정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투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집니다. 투자자 본인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서 운용하시길 바랍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이명덕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화랑도(花郞徒)와 성(性) 그리고 태권도(跆拳道) 98 2015.09.21
태권도와 김운용(8)
'이번 가을 내 마음의 텃밭에 잡초를 모두 뽑아버리자' - 좋은 습관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XIV - 2015.09.21
양미아의 심리치료 현장에서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99) : 두려운 주식시장 폭락 2015.09.21
며칠 사이에 주식시장이 크게 폭락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걱정합니다. 걱정하는 마음은 두려운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감정에 의한 판단과 결정은 대부분..
개정된 영주권 신청절차 2015.09.21
성기주 변호사 칼럼
콜레스테롤 강력 신약이 나왔다는데, 문제는... 2015.09.21
45세 이상 네 사람 중 한 명은 콜레스테롤 약을 먹는다고 한다. 핏속의 Bad 콜레스테롤(LDLC)함량을 낮추기 위해서다. 의학계 정설은  LDLC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