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첫번째 이야기: 오른손바닥으로 밀어라 (오른손잡이일 경우).
보스톤코리아  2009-01-20, 11:11:06 
정철화의 골프이야기1.

골프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잘치고 싶다’ 는것이다.
실전에 있어서 골프는 크게 퍼팅, 칩샷, 피칭샷, 풀스윙 샷으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스코어를 내는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모든 스윙에 기본이 되는것이 퍼팅이다. 필자의 경험으로서도 풀스윙을 익히는데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지만 퍼팅을 잡는데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였다. 사실 지금도 가장 소중히 생각하고 연습을 많이 하는것이 퍼팅이다.

타이거 우즈가 골프의 황제로 등극하기까지는 퍼팅이 뒷바침을 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프로들의 공통된 말이 타이거는 골프의 황제 이전에 퍼팅의 황제라고 말한다. 실제로 투어를 하면서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타이거보다 더멀리 더정확하게 치는 선수들을 수없이 많이 봐왔다. PGA 투어선수를 도전하고 있는 필자도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을 타이거보다 잘 할수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퍼팅만은 타이거보다 잘 할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퍼팅은 힘으로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성분들이나 시니어분들도 어떻게 퍼팅을 연습하느냐에 따라 누구든 퍼팅의 고수가 될 수 있다.

퍼팅은 거리와 방향 2가지만 잘하면 된다. 너무나 쉬운 말이기에 골프에 임문한 사람은 누구나 할수 있는 말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거리감과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점이 있다. 바로 퍼팅 스트롴 (stroke) 이다. 퍼팅 스트롴에는 2가지가 있다. ‘밀기와 때리기’ 이다. “퍼팅은 밀어주어야 한다” 는 골프의 바이블이 있지만 정작 퍼팅을 할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볼을 밀어주지 못하고 볼을 때린다. 여러가지로 밀기와 때리기를 설명할수 있지만 쉽게 말하면 때리기는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고 밀기는 어깨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개념은 비단 퍼팅에서만 적용되는것이 아니고 칩샷, 피칭, 풀스윙에도 적용되는 것이기에 초보자들일수록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 한번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때리는 퍼팅’은 골을 친 이후에 오른손 잡이일 경우 왼손등이 팔뚝쪽으로 꺽이는것을 말한다. 오른손의 경우는 펴지던지 아니면 왼손쪽으로 꺽이는것을 말한다 (사진 A). 반대로 미는 퍼팅은 퍼터의 자루와 왼손 오른손의 Y모양의 각도가 처음 어드레스때와 같이 같은 각도로 유지가 되는것이다 (사진 B). 이러한 Y 모양의 각도가 그대로 유지할 경우 퍼팅의 스피드가 다소 빠를 경우라도 때리기가 아닌 밀기의 퍼팅을 할 수 있다.
사진 A

사진B



힌트 1: 오른손잡이일 경우 오른손등을 뒤로 젓힌 상태에서 퍼팅의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오른손바닥으로 밀어준다.
힌트 2: 퍼팅이 끝난 동작 (finish) 에서 3초 정도 그대로 머물러 있는다. 속으로 하나! 둘! 셋! 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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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화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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