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 박(迫)
보스톤코리아  2009-02-14, 11:27:41 
“7명의 죄수들이 지켜보며 나를 발가벗겨 잠 못 자게, 내 소변을 받아 마시게 하는 박해(迫害)속에서도 기도하며 내게 힘을 주십사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슈안 슈잉(Shuan Shuying, 79세) 중국지하 교인.
“나(예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逼迫)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 마태복음 5장 11절

같은 민족으로서 부끄럽지 않는가? 특히 크리스천들은? 북한이 연속 7년째 기독교인 탄압, 박해(迫害)국가로 세계 제 1위로 꼽힌다.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심한 핍박(逼迫)을 하는 나라가 북한이란 것,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고 묄러(Carl Moeller) “오픈 도어(The Open Door) 미국회장의 말이다. “바라옵기 는 현재 진행중인 기도 켐페인에 참여해 주시고 특히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 4월 25-5월 2일)에 핍박 받는 북한기독교신자들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 했다.
왜 북한크리스천만이겠나? 샤리어(Sharia: 회교법전) 법 통치 아래에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2위), 이란(3위), 아프가니스탄은 탈리반(이슬람 무장세력)활동의 강화로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기독교인이 급격히 늘어난 소말리아(Somalia)는 기독교자유화를 외치는 3000명을 투옥했으며 12위국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중국이 10위권에서 12위로 물러섰고 기독교탄압 10위국가중 7개국이 이슬람국가들이고 북한과 라오스가 공산국가이다. 파키스탄(13위) 이라크(16위)들이 모두 샤리어법 아래에 있다. 쉽게 말해서 지금은 기독교를 모르는 사람전도시대가 아니라 “예수님을 바로 알아 핍박 받는 시대”로 들어온 셈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자기 딸이 “예수를 믿는다”고 선언한 후 5개월 만에 종교경찰인 아버지가 총살당했다. 빈 살레(Hamoud Bin Saleh, 28살)는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체포 구금됐다(2009.1.13) 한마디로 기독교신앙이 “전도(傳導)에서 확신(確信)”으로 올라서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에 대한 박해(迫害)와 탄압이 이례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북한의 기독교인 4명중 한 사람이 강제노동수용소에 갇혀있다. 그 숫자는 약 5만 명에 이르고 있다. 예수님 이름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가두어놓고 체포, 고문, 처형, 또는 인체기관 축출 등등 온갖 비인도적 핍박을 날로 더하니 세계감시목록(World Watch List) 1위일 수밖에.
중국구조협회(China Aid Association: CAA)는 중국의 지하기독교신자들의 구출을 위한 비영리 단체. 이 단체의 발표(2009.2.9)에 의하면 2년간 감독생활을 한 후 풀려난 슈안 슈잉(Shuan Shuying, 79세)할머니가 출옥하자 마자 병원으로 직행, 91세의 남편 후아 자이첸(Hua Zaichen)을 찾았지만 숨이 끊어지기 전 무의식상태, 한마디의 유언도 못 들었단다. 아들(Hua Huigi)목사가 지하가정교회를 맡고 있다는 이유로 감옥에 들어간 어머니 슈안씨는 7명의 죄수들을 시켜 할머니의 몸을 깡그리 벗겨 세운다음 잠을 못 자게 하는 고문을 (7명의 감시자들이 번갈아 지켜보며 못 자게)하며 아들의 지하 교회전모를 밝히라고. 끝내 밝혀지지 않자 아들은 6개월, 어머니는 2년의 옥중생활을 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문과 멸시와 박해를 받았단다.
기독교인권변호사 가오 지 (Gao Zisheng)은 2007.9.21에 체포되어 발가벗겨 12일 밤낮을 마루바닥에 팽개쳐놓고 50일 이상을 온몸에 전기고문을 하다 의식을 잃으면 이쑤시개로 남성의 성기(sexual organ)을 찌른다. 깨어나면 다시 전기고문을... “전기고문을 할 때면 내 심장, 폐, 온 근육이 피부 속에서 감당할 수 없이 뛰고 진동합니다.” 가오 변호사의 말이다. 말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이 가오 변호사는 2008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주인공이지만 2009.2.4일 아침에 12명의 경찰관에 의해 노벨상이 탈취된 상태. 그는 전 중국공산 당원이었으며 중국군재항군인이기도 하지만 지하기독교인들의 박해를 방어할 뿐 아니라 미국의회에 중국기독교박해실태를 알리는 “비밀통로”가 발견됐기 때문. “미국의회에다 편지를 썼어? 이 반역자야, 그래 미국의 주님(American Lord)으로 부터 뭘 받았니? 여기는 중국이야. 너 같은 놈 없애는 것은 개미를 짓밟는 것 보다 쉬워.” 가오 변호사가 밝힌 성명에서 그의 죄목이 반영된다. 가오 변호사의 육체는 말처럼 개미 없애듯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오 변호사의 믿음에 심어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은 중국의 모든 병력으로도 지을 수 없다는 것을 중국 공산당이 모른다.
이점에서 북한의 김정일은 더욱 모른다. 핍박 또는 박해라는 뜻을 지닌 박(迫: 逼也핍야: 핍박할 박)자는 :乍行乍止사행사지=”쉬엄쉬엄갈 착” 자위에 白:西方色素 서방색소-“흰백”이 올라탔다. 흰백(白)이 뭣이 길래? 하늘 위에서 내려왔다는 :左引之 =“뻗칠 별”자에 햇빛(日) 혹은 말씀(曰)이란 뜻이 합성된 것이 白 또는 “희다”는 뜻으로 대변된다. 먼저 빛이 하늘에서 온 것은 진리다. 모든 종교가 빛을 거부하는 신앙은 없다. 허나 “내가 빛, 곧 생명의 빛”이라고 당당히 선언한 종교는 기독교뿐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 요한복음 8:12”
이 선언에서 유대인 지식인 종교학자들이 “자칭 빛”이라고?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신다. “(내가)나를 증거하는것 아니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 my other witness the father who sent me” 곧 나를 보내신 하나님아버지께서 증거 하시는 것이라 못을 박으신다. 다음은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아버지가 곧 말씀이시다. 이 말씀과 함께하신 분이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만물이 이 말씀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이 말씀이 없이는 하나도 창조되지 않았다. 이 말씀(그리스도 예수)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in him (註 Jesus Christ, the son of God who was with his Father in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of the world). 태초의 천지창조때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뜻함)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요한복음 1:1-4” 여기에서 白자의 日은 말씀(曰)이자 빛(日)이 함께 뜻을 품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저자 사도요한(Apostle John)이 밧모섬(Patmos)에 죄수로 갇혀 하나님과 예수님이 “말씀과 빛”이신 것을 증거한 고통과 인내의 기록이다. 하여 白은 예수그리스도의 “빛과 말씀이 지닌 고난, 핍박(逼迫)을 증거한다.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they were wearing in white robes,…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salvation belongs to our God, who sits on the throne and to the Lamb.-요한계시록 7:9-10”
이 하늘나라 의로운 궁전에서 뭇 천사들에 둘러 싸여 구원과 영광을 찬송하는 많은 영혼들의 유니폼이 “흰옷: white robe”. 이 흰옷은 궁중, 곧 하나님의 궁전에서만 입는 관복(官服:예복)이다. 이 흰 예복을 입은 사람들의 자격은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they who came out of great tribulation; they have washed their robes, and made them white in the blood of the Lamb.-요한계시록 7:14”.
분명해진 것은 白(흰색)이 “위에서 온 말씀과 빛”으로서 땅위에서는 환란(tribulation)과 핍박(persecutions)을 체험하지 않고는 내몸에서 白(흰색)을 담아( ) 날르며(迫)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엄중한 경고다. 어슬렁거리며, 시시덕거리며 일요일에 교회나 드나드는것으로 그들의 생활에서 “하나님 말씀이신 예수의 빛”이 흰색으로 나타 난다(迫)고? 착각이다.
황당하기 그지 없는. 북한에서 크리스천 탄압과 세계평화를 압박(壓迫)하며 대포동 2호 장거리 미사일(사거리(射距離) 4,000km)발사를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에서 준비. 알라스카를 겨누고있는 김정일과 무엇이 달라? 게이츠(Robert Gates) 미국방장관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2006년에 쏜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40초만에 곤두박질 했다며 필요하다면 요격 미사일을 조준 하겠다고 가볍게 언급했다.
迫자가 “흰색을 움직이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삶”을 증명한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in fact, everyone who wants to live godly life in Christ Jesus will be persecuted- 디모데후서 3:12.”
하긴 이 편지를 쓴 바울(Paul)사도도 迫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난다. “사울아 사울(:바울의 개종전의 이름)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逼迫)하느냐: why do you persecute me? 주여 뉘시오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사도행전 9:45”. 이 핍박(persecution)이 그리스도를 아는 크리스천에겐 예수와 맺어지는 필요불가결(必要不可缺: indispensability)한 조건이다.
헌데 이 白색이 생명을 위협하는 곳이 또 있다. 캐냐의 마가리나(Margarina, Kenya: 아프리카 동부공화국)지역에서 두달 동안 7명의 백발노인들이 살해당했다. 지난해엔 14명이 죽임을 당했는데 모두 악마의 주술(呪術:sorcery)로 흰머리가 매도 당했다고. 인구 3,800만의 이 나라에 천주교28%를 포함 기독교가 38%, 1998나이로비(Nairobi)미국대사관 폭파를 중심으로한 반미 이슬람교가 20%~45%까지로 추산돼, 백발(白髮)노인들의 살해도 이 이슬람신앙에 뿌리한 것(?) 아닌가 추측될뿐. 해서 노인들이 다투어 머리에 물감을 드린단다. 살아 남을려고.
“Godly life in Christ Jesus: 그리스도예수안에서의 경건한 삶”이 逼迫의 상징이라면 “십자가의 붉은 피가 白색을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북한의 죽음과 씨름하는 믿음의 형제들, 중국의 슈안할머니, 가오 변호사를 비롯한 세계의 지하교인들이 逼迫을 견디며 白색 (예수님)을 싣고 다니는 믿음, 그 믿음 위에 예수님의 “하늘의 상(賞)”이 크기를 기도하자.
백의민족(白衣民族)을 주장했던 우리 조상들은 예수님을 만나기도 전에 어떻게 알았을까? 흰옷(white robe)이 구원받은 영혼의 유니폼인 것을. 김정일이 백의민족의 씨앗인 것은 부끄럽긴해도 바울처럼 “핍박하는 예수님”을 만날 기적은 없을까? 온 한국교인들의 아주 명백한 기도제목이다. 특히 오는 북한자유주간만이라도.



고침: 본 人칼럼 지난회 “사(使)”에서, (1) 두번째 컬럼 위에서 11번째 줄”今夜금야”는 “今也”로, (2) 같은 컬럼 25번째줄 관타나모 “항(x:)”은 “항(港)”으로, (3) 셋째 컬럼, 위에서 13번째 줄 “자기를 xx종의”는 “자기를 비어 종의”로 바로잡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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