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올해 지원자 수 사상 최고
보스톤코리아  2016-02-10, 00:26:43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 대학은 2016학년도에 무려 39,044개에 달하는 입학 지원서를 받아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의 최고 기록인 37,305 지원서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하버드 크림슨의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피츠시몬스 하버드 입학 및 재정보조 학장은 올해 지원자 수가 4.6%의 증가한 것은 하버드 재정보조 이니셔티브와 대학소수민족입학모집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정 타깃의 학생들의 지원을 장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피츠시모 학장은 또한 하버드 동문인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과 존 폴슨 헤지펀드계의 거물 등의 거액 기부금이 하버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지원서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지원자들은 22.1%가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것은 컴퓨터 사이언스 온라인 코스의 인기도 때문인 것으로 입학과장은 분석했다. 

이처럼 학과별 관심도가 달라진 것과 달리 소수민족 학생들의 비율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지원자의 21.1%가 아시안이엇고 12.2%가 라티노, 그리고 10.6%가 흑인 그리고 2%가 미국인디언 또는 하와이 본토출신이었다. 

한편, 예일은 총 31,439명의 지원을 받았고 프린스턴은 29,313명의 지원을 받았다. 이 두학교의 지원자 수도 기록적인 수이다. 

하버드는 얼리 액션 프로그램을 통해 918의 입학을 허용했다. 지난 12월 얼리 액션 지원자의 14.8%만 합격판정을 받았다. 이는 2011년 이 프로그램이 부활한 이래 가장 낮은 합격율이었다. 지난해 하버드는 37,305 지원자 중 사상 가장 낮은 5.3%만 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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