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대부분 사립대학 입학시 펩사(FAFSA)와 함께 필수로 요구하는 대입 학자금 지원 신청서 CSS(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 작성 설명회가 오는 3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보스톤코리아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펩사와는 달리 질문서 문항이 200여개에 달하는 CSS는 한 번 작성하면 절대 변경할 수 없고 질문도 까다롭다. “질문서 작성에 따라 수천불에서 몇만불까지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CSS프로파일”이라고 이날 강사 에이저 리 씨는 밝혔다.

CSS를 통해 각 사립대학은 학교 적립금(Endowment)에서 학생들에게 보조하는 재정지원 장학금의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MA 지역의 유수의 사립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최대 100%의 재정지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버드, 앰허스트, MIT, BC, MT Holyoke, 스미스, 윌리엄스 대학 등은 100%까지 재정을 지원하며 벤틀리는 97%, 브랜다이스는 84%, BU는 89%까지 재정을 지원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질문 내용 중 주요 질문을 중심으로 파워포인트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 학생들이 얼마 정도의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 학교가 사용하는 유사한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CSS는 신청학생 부모가 자영업자인 경우 비즈니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입해야 하며 주택에 대해서도 구입연도, 모게지 금액 등을 상세히 적어야 한다.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단순히 개인 세금 보고만 낮게 한다고 해서 많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집안의 경제현황을 파악해 지원금액 크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지원서 작성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강사인 에이저 리씨는 ARBC Financial Mortgage Corp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에서 대학학자금 컨설턴트로 약 2년간 1,000여 학생의 CSS 및 펩사 등 작성을 돕는 활동을 했다. 이번 강연회는 보스톤 코리아가 주최하며 무료이다. 장소 관계상 선착순 20명의 전화 신청자에 한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신청은 보스톤 코리아(617-254-4654)에 하면 된다. 주소는 161 Harvard Ave., Bost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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