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토니안 발간
보스톤코리아  2012-03-12, 14:57:11 
6일 보스톤에 도착한 보스토니안 책자. 5월초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6일 보스톤에 도착한 보스토니안 책자. 5월초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미보스톤 지역 생활정보를 모은 책자 보스토니안이 발간됐다. 이로써 보스톤 지역에 처음 온 한인들 및 지역 한인들이 공립 학교 및 의료 서비스, 집 렌트 등 실질적인 보스톤 생활에 보다 효율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 책자는 당초 발간 예정 시기인 2011년 9월을 훨씬 초과해 총 제작 부수1만부 중 일부 소량이 지난 7일 보스톤에 도착했다. 현재 해상으로 운송 중인 나머지 책자는 늦어도 오는 5월 초 도착할 예정이며, 각 한인업소 및 한인교회, 한인 비지니스 업체를 통해 지역 한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 도서관에도 기증할 계획이다.

이번 책자 발행에 심혈을 기울인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는 “구태의연한 정보 책자를 탈피해 미국 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실질적 정보 위주로 엮으려 노력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보스톤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 384페이지, 10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유치원, 초등학교,차터스쿨 등 공립학교 입학 및 교육 방식 등에 대한 정보가 가장 첫번째 장으로 엮어져 있으며, 병원 이용 방법, 한인의사가 있는 병원 소개, 매스헬스 등 의료 서비스에 관한 정보가 두번째 장에 실려 있다. 또한 어포더블 하우징, 정부 혜택이 가능한 주택 프로그램 정보 등이 세번째 장에 실려 있으며 교통, 관광 등 생활에 필요한 사항들이 각 범주별로 나뉘어 백과사전식으로 엮어졌다.

편집에 사용한 자료들은 모두 매사추세츠 주 정부 사이트 및 공신력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자료를 얻었고, 이를 번역, 교정, 편집, 디자인 작업을 거쳐 인쇄 완료한 것. 최근 두 달 간 진행된 인쇄 단계에서만도 수차례 수정을 보기까지 보스토니안 편집진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 해 말 11월부터 올 초 1월, 인쇄를 넘기기까지는 쉴 새 없이 야근을 강행하기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발간이 늦어진 것에 대해 일부 광고주는 “6개월이나 지체됐다. 너무 늦은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명술 대표는 “고의적으로 늦게 발간한 것은 아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실제적이지 못한 과도한 목표를 세운 게 첫 번째 문제였다.” 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유사 발간 책자가 없이 진행한 첫 발간이어서 외국 광고주 설득이 어려웠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광고신청자도 기대보다 적었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지 발간에 대한 한인사회의 신뢰가 많이 결여돼 있는 상황이었지만 보스톤코리아의 이름을 보고 많은 한인들이 협조를 해준 덕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보스토니안에는 매사추세츠주 주지사 드벌 패트릭과 보스톤 시장 메니노, 그리고 박강호 주보스톤 총영사도 축사를 실었다. 장 대표는 주정부와 시 관계자들이 매사추세츠 주와 보스톤을 소개하는 한인 대상 생활 정보지에 상당한 호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자를 받아본 지역 한인들이 보내주는 조언에 귀기울여 더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겠다”며 추후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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