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부자 400위 안에 드는 매사추세츠 주민은 누구?
보스톤코리아  2013-11-18, 15:05:54 
보스톤 레드삭스의 구단주이자 미국 부자 순위 327위에 랭크된 존 W. 헨리
보스톤 레드삭스의 구단주이자 미국 부자 순위 327위에 랭크된 존 W. 헨리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기자 = 포브스가 해마다 발표하는 미국의 부자 순위에 MS사 창립자 빌 게이츠는 2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투자자 워렌 버핏과 오라클 그룹의 CEO 래리 엘리슨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 리스트에는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거나 보스톤에 정착할 것을 고려하는 몇몇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부자 순위 400위 안에 드는 매사추세츠주 거주자는 모두 7명이다.

▶필립 레이건(Phillip Ragon)
총 자산가치: 15억 달러/ 순위: 352/ 나이: 64/ 보스톤 거주
1978년에 인터시스템(InterSystems)을 설립한 레이건은 2012년에는 4억4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와 그의 아내 수잔은 HIV 백신개발을 위해 Mssachusetts General Hospital, 하버드, MIT 연구소를 세웠다.

▶존 W. 헨리(John W. Henry)
총 자산가치: 17억 달러/ 순위: 327/ 나이: 64/ 브루클라인(MA), 보카 랜턴(FL.) 거주
보스톤 레드삭스의 구단주. 지난 8월, 헨리는 보스턴 글로브를 뉴욕 타임스로부터 7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헨리의 펜웨이 스포츠 그룹(Henry's Fenway Sports Group)은 리버풀 축구클럽, 지역 스포츠채널인 뉴잉글랜드 스포츠 네트워크(New England Sports Network), NASCAR 레이싱 팀 그리고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로버트 크래프트(Robert Kraft)
총 자산가치: 29억 달러/ 순위: 184/ 나이: 72/ 브루클라인 거주
포브스는 크래프트가 소유한 페이트리엇(Patriots)을 풋볼팀 중 2번째로 가치(18억 달러)가 높은 팀으로 선정했다. 또한 작년에 이 팀의 가치는 10% 상승했다.

▶아모스 호스테터 주니어(Amos Hostetter Jr.)
총 자산가치: 29억 달러/ 순위: 184/ 나이: 76/ 보스톤 거주
호스테터는 1963년에 콘티넨탈 캐이블 비전(Continential Cablevision)을 설립했고 1990년대 회사의 주식을 팔아 재산을 모았다. 호스테터가 그의 아내 바바라와 함께 창시한 자선단체 ‘The Barr Foundation’은 많은 기부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짐 데이비스와 가족(Jim Davis and family)
총 자산가치: 31억 달러/ 순위: 161/ 나이: 70/ 뉴튼 거주
데이비스는 뉴발란스를 1972년에 매입해서 전세계에 걸쳐 4,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는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 에드워드 존슨 3세(Edward Johnson III)
총 자산가치: 93억/ 순위: 44/ 나이: 83/ 보스톤 거주
피델리티 투자금융(Fidelity Investments)의 회장이자 CEO. 존슨은 65년전 부친이 설립한 회사를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뮤추얼 펀드회사로 키워냈다. 그의 딸 애비게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애비게일 존슨(Abigail Johnson)
총 자산가치: 172억 달러/ 순위: 23/ 나이: 51/ 밀턴 거주
피델리티 투자금융의 회장 겸 CEO 에드워드 존슨 3세의 딸. 2012년 8월 애비게일 존슨에게 피델리티 금융회사(Fidelity Financial Services)의 수장이라는 새 직함이 주어졌다. 보스톤에 기반을 둔 투자기업의 회장으로서 그녀 부친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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