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시의회 왜 공무원 노스케롤라이나 여행 금지했나?
보스톤코리아  2016-04-01, 00:18:0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시의회는 30일 만장일치로 노스캐롤라이나에 공무원 여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노스캐롤라이나 주가 최근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들의 공중 화장실을 바뀐 성별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대한 항의의 표시다. 

보스톤 시의원 자시 제이킴이 발의한 이 법안에 대해 마틴 월시 시장도 서명을 했으며 즉시 발효됐다. 

제이킴 의원은 "보스톤시는 다양성과 포용 그리고 반차별을 중요시 하는 시이다. 나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법안 통과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함을 느꼈다. 보스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미국을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법안 제안 배경을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통과된 법은 지방자치단체가 게이와 트랜스젠더 등을 보호하기 위한 반 차별법 통과를 금지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의회는 지난주 이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팻 맥크로리 주지사는 즉시 서명했다. 

보스톤의 여행금지법은 공무원들들의 여행을 금지했지만, 계약상의 의무 이행 또는 시 주민들의 건강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여행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버스와 전철 운행 상황 정보 한 눈에 2016.04.01
MBTA 퍼포먼스 대시보드 웹사이트 오픈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정보 제공
벌링턴 소재 교회서 성모 마리아상 훼손 2016.04.0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벌링턴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성모 마리아상의 머리와 손이 잘리고, 다른 2개의 석상도 심각하게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보스톤 시내 주행속도 이젠 20마일? 2016.04.0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시내 상당수의 거리에서 자동차 주행속도를 현행 30마일에서 20마일로 제한하도록 한 법안이 보스톤 시의회에 상정..
보스톤시의회 왜 공무원 노스케롤라이나 여행 금지했나? 2016.04.01
보스톤 시의회 노스케롤라이나 여행금지법 통과
하버드 스퀘어 오봉팽 문닫아 2016.04.0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32년간 하버드 스퀘어의 상징물 중 하나였으며 학생 및 주민 그리고 방문객들의 주요 만남의 장소였던 오봉팽이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