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내 주행속도 이젠 20마일?
보스톤코리아  2016-04-01, 00:19:50 
정체되고 있는 사우스 보스톤의 한 도로
정체되고 있는 사우스 보스톤의 한 도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시내 상당수의 거리에서 자동차 주행속도를 현행 30마일에서 20마일로 제한하도록 한 법안이 보스톤 시의회에 상정됐다. 

보스톤 시의회 프랭크 베이커 시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최대 청원은 바로 속도를 낮추는 것"이라며 이법안을 상정했고 이 법안은 주민청문회에 부쳐졌다. 

이 법안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시의회를 다수로 통과해야 하며 마틴 월시 시장의 서명을 받은 후 매사추세츠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베이커 시의원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속도 제한은 주의회에서 제정한다고 밝혔다. 특별하게 속도가 표시되어 있지않는 한 '주거지역'의 속도제한은 시간당 30마일이다. 

주지사는 "차량이 양방향에서 오가며 길가로 차량을 주차하고 자전거와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30마일의 속도는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틴 월시 시장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는 상태다. 

월시 시장은 "속도를 낮추는 것은 보스톤의 도로를 더 안전하게 하는 수많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시의회가 베이커 시의원의 법안을 검토하기를 기대한다"고만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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