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WBZ 라디오의 인기 진행자 폴 설리반(Paul Sullivan)이 지난 9일 5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설리반은 자신의 이름을 딴 WBZ 라디오 토크쇼 "폴 설리반 쇼(The Paul Sullivan Show)에서 유머를 가미한 정치 논평으로 정치인들과 일반인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사인은 흑생종 혹은 피부암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리반의 사망소식에 MA의 유명인사들이 즉각 애도를 표했다. 설리반의 오랜 친구이자 전 MA 의원이었던 마틴 미한(Marty Meehan)은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뛰어난 유머감각과 정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는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나는 그가 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도 불평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도 "그는 진지하고 정치에 정통한 언론인이었으며, 뛰어난 라디오 진행자였다. 나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며 나는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진혁 kjh@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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