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정보 포털 와이 스탠다드 - 아이비 스탠다드 대치할까?
보스톤코리아  2007-10-15, 23:18:20 
미국 상위권 대학에 갓 진학한 유학생들이 개설했던 유학정보포털이 '와이스탠다드'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와이스탠다드(http://www.y-standard.com)는 지난해 8월 민족사관고, 한국과학영재학교, 한영외국어고 등을 졸업한 새내기 유학생 17명이 뜻을 모아 만든 '아이비 스탠다드'의 업그레이드판이다.
'유학'이라는 발음의 알파벳 첫 글자인 'Y'를 넣어 와이스탠다드로 이름을 바꾼 것은 유학정보를 좀 더 포괄적으로 다루고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는 취지다.
와이스탠다드는 운영에 참여하는 유학생의 수가 50여명으로 늘었고 제공하는 정보의 형식도 아이비 스탠다드와는 달라졌다.
이들이 새로운 유학정보포털로 와이스탠다드를 오픈한 것은 아이비 스탠다드 운영과정에서 봉착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 오픈 당시 아이비 스탠다드는 정보 부족에 허덕이던 유학준비생들에게 사막에서 찾은 오아시스나 마찬가지였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유학정보는 깊이가 얕거나 잘못된 경우가 많고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진 유학원에서는 부담스러운 비용을 요구하는 등 유학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Ivy League)를 비롯, 시카고, 버클리, 칼텍, MIT, 존스 홉킨스 등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후배들을 위해' 의기투합해 만든 '아이비 스탠다드'는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며 유명세를 탔다.
각 대학에 1_2명씩 포진한 운영진과 '대학지기'(칼럼니스트)들의 인적네트워크가 활용된 생생한 정보로 하루 평균 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는 동안 이들은 시행착오를 겪게 됐다.
열정으로 밀어붙이던 초기와는 달리 정확한 유학정보 제공, 유학생들 간 네트워크 형성 등 당초 아이비 스탠더드를 개설한 두 가지 이유 가운데 두 번째 목적에 소홀했다는 점을 차츰 인식하게 된 것.
칼럼과 질문에 대한 답변만으로 구성된 메뉴의 단조로움으로 인해 유학생들의 참여도가 떨어지는 운영방법에서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결국 이들은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정보제공활동과 네트워크 형성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와이스탠다드를 개설키로 하고 4개월 정도의 준비끝에 이달 초 오픈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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