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요한 산타나 두고 레드삭스 단독협상
보스톤코리아  2007-12-10, 01:04:22 
미네소타 양키스 제안 거절, 레드삭스 본격 진입


사이영상 수상 좌완 특급투수 요한 산타나(28, Johan Santana)의 트레이드가 양키스에서 레드삭스로 급선회했다.
양키스는 지난 3일 월요일 우완 투수 이안 케네디를 달라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요구를 거절하고 협상 “끝”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자동적으로 레드삭스가 본격적인 협상에 뛰어들게 됐다. 미네소타는 특급유망주 필 휴즈,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 외에 우완 투수 이안 케네디를 요구했으나 양키스는 이를 거절했다.
양키스는 지난 2일 일요일 밤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했고 협상이 결렬되자 트윈스는 시선을 레드삭스로 돌리게 됐다. 데드라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는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트윈스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행크 스타인브레너(Hank Steinbrenner)는 강력하게 협상이 끝났음을 선언했다.
아버지를 뒤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구단주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미네소타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것은 아마도 (협상은) 끝났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팍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4일 양키스의 협상 결렬 선언이 결코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알렉스 라드리게스(A-Rod)와의 협상에서도 처음에는 알렉스와 협상치 않겠다고 했다 결국 재계약 했다. 따라서 이번 산타나 협상에서도 양키스가 전면 철수해 레드삭스가 단독으로 협상을 마무리 짓도록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그의 예측과는 달리 양키스는 요한 산타나를 떠나 오클랜드 에이스(A’s)의 댄 해런과 협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레드삭스는 자코비 엘스베리를 이번 협상에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좌완 존 레스터와 코코 크리습 그리고 마이너리그 유격수 제드 로우리 그리고 또 한명의 마이너리거(아마 투수)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키스는 올 포스트 시즌에서 대형 투수를 영입하지 않는 경우, 내년 시즌 선발을 첸밍 왕, 마이크 머시나, 앤디 패팃, 자바 챔벌레인, 필 휴즈  등으로 꾸려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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