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장 불법이민자 강탈
보스톤코리아  2008-03-09, 09:30:07 
경찰을 가장한 2인조 강도가 신고를 두려워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의도적으로 찾아 강탈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문을 두드려 경찰 배지를 보여주거나 총을 보여준 후 마약 또는 불법이민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하거나 경찰 자선기구를 위한 기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달동안 경찰을 가장 약 12가구를 털었으며 일단 집안에 들어서면 모든 사람을 한 방에 몰아 가두어 놓고 보석, 현금 그리고 현금카드까지 모조리 털어갔다.
특히 이들은 신고를 두려워하는 불법이민자들을 집중적으로 노려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이민자들이 모여있는 이스트 보스톤, 첼시, 에버렛 등지를 주로 타겟으로 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이 2인조 경찰 가장 강도는 첼시의 브로드웨이에 있는 2층 아파트를 습격 배지를 보여준 후 1천불을 강탈해갔다.
지난해 12월 이스트 보스톤에 사는 살바도르 불법이민자 호세 리마 씨 집에 배지를 보여주고 침입한 2인조는 한방에 리마씨와 아이들을 몰아넣었으며 리마씨에게 이민신분, 차 소유여부, 면허 소유여부를 묻고 아들에게는 마리화나를 판매했는지 등에 대해서 물었다. 약 30분 후 이들은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갔고 이 후 돌아오지 않자 5분 후에 그는 경찰에 이를 신고 했다.
이외에도 보스톤에서 5번, 첼시에서 5번 그리고 에버렛에서도 2번 등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첼시, 보스톤, 에버렛 등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해결키 위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신고한 사람들에게는 이민 신분에 대해 질문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고 피해자들의 신고를 바라고 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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