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MA주 점포 4곳 확장
보스톤코리아  2009-02-14, 11:12:45 
미국내 대형식품점으로 꼽히는 월마트가 MA주에 매장 수를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발표했다.

월마트는 싼 가격에 촉각을 곤두세운 MA 주민들을 포섭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 우스터에 대형쇼핑센터를 세우고 있으며 헬리펙스, 허드슨, 옥스포드, 샐럼, 스프링필드, 스완지 시에도 곧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노쓰 애틀버로우에 소재한 월마트도 이번 가을에 오픈을 앞두고 있어 일각에선 뉴잉글랜드의 대대적인 월마트 바람을 예측하고 있다.

MA에서는 이어지는 감원 소식과 폐점하는 상점들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월마트가 내놓을 할인 상품들에 주민들은 상당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마트 관계자는 월마트의 입점이 MA에 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뉴잉글랜드에 추가적인 매장을 오픈할 것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월마트는 식품구매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쇼핑센터로의 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월마트 입점은 뉴잉글랜드의 상업지역을 제한하는 부동산 규제과 소규모 지역 상점들의 반발로 인해 월마트 난황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할인 구매 욕구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 때문에 월마트의 뉴잉글랜드 입점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월마트는 뉴잉글랜드 식료품 판매 시장의 3%를 차지하면서 37개의 매장에서 연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업계 순위 6위를 차지해 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월마트 대형센터가 들어서면 5년 안에 뉴잉글랜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장악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으로 들어설 월마트의 대형센터는 의류, 장난감 같은 잡화 외에도 신선한 야채와 과일, 냉동식품, 제과, 육류, 유류 등 모든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소매 전문가들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10%에서 20%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기존의 뉴잉글랜드 슈퍼마켓의 조망이 현저히 바뀔 것이라고 관망했다.

244개 매장에서 연 74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뉴잉글랜드 식료품 시장의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스탑 앤 샵의 페이스 웨이너 대변인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보다는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노력할것이라고 전했다.

뉴잉글랜드에서 200여개의 매장 운영으로 연 51억 달러 매출을 올려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샤우스의 주디 청 대변인은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하고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editor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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