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80 법칙이란?
'20:80'법칙은 프랑스 출신의 경제학자 파레토가 처음 주창한 원리로 일반적으로 사회학에서 자주 다루어지던 용어입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한 음식점에서 전체 메뉴 중 20%의 메뉴만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하루의 매상 80%를 올리는 사람은 단골로 드나드는 20%이고 오다 가다 들른 80%의 손님이 20%의 매상을 올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흔히 마케팅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를 위한 마케팅이나 홍보가 아니라 80%의 매출을 올려주는 20%를 타겟팅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재테크와 20:80법칙
재테크에 있어서도 이것에 착안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80%는 안전자산에 20%는 고수익_고위험 자산에 배분을 한다는 것입니다. 안전자산에 80%를 예치하여 수익률 20%를 확보하여 원금을 보존(가령 안전자산의 수익률이 세후 연 5%라 가정한다면 5년이면 누적수익률 26%로 원금을 회복할 수 있음)하고 나머지 20%를 고수익_고위험 상품으로 가져감으로써 8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기투자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또한 대표적인 고수익_고위험 상품인 펀드나 변액보험을 고려할 때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간접상품인 만큼 장기적인 상승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 20:80법칙의 또 다른 의미
또한 20:80 법칙이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대부분 확정금리상품이므로 큰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5년 후 수익률은 고작 26%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체 자산을 고수익_고위험 자산에 투자를 할 경우 잘될 경우 정말 큰 수익도 가능하지만 확정금리 상품이 아닌 만큼 최악의 경우 적지않은 손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안전자산을 통해 원금은 보존하고 나머지 20%를 고수익_고위험 자산으로 가져감으로써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20%의 자산에 대해서만 어떻게 더 불려 나갈 것인지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집중하는 것이다. 안전장치가 이미 마련되었다는 점은 좁은 항목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더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20:80 비율로 투자하라는 것이 모두 맞는다는 말은 아니지만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투자기간과 자신의 투자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알맞도록 안전자산과 공격적인 자산 배분을 가져가라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가계의 포트폴리오에서 자산배분은 1년간의 전략이 아니라 장기간의 전략임은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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