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主)
보스톤코리아  2008-01-20, 01:11:48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그 놈의 헌법이 토론을 못하게 한다. 우리나라 선거법은 위헌이며 위선적인 제도다" - 노무현 대통령
"나(예수)더러 주(主)여 주(主)여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 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1절


처음과 끝을 상징하는 쥐(子)해에 들어서면서 MBTA(메사츄세츠 대중 교통공사)는 직원들에게 종교적 차별대우를 못하게 MA대법원으로부터 호된 판결을 받았다. 제7일 안식교인(Seventh Day Adventist or SDA) 마퀴즈(David Marquez)는 임시 버스 운전기사로 고용될 자격을 갖고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금요일 오후부터 근무를 거부한 것에 MBTA가 거절, 소송을 제기한지 11년 만에 법원은 마퀴즈씨 손을 들어주고 1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나님이 창조 작업을 끝내신 “일곱째날(Seventh Day)에 안식 하셨음이라- 창세기 2:3.” 마퀴즈의 믿음으로는 MBTA가 자기의 안식일 성수(聖守)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믿었었던 것. 하여간 SDA 교인으로서 마퀴즈는 MBTA에 제7일 안식교의 하나님 안식일을 지키는 역사적 시발점을 찍어 놓았다.
성경에 있는 하나님 명령도 No!한 MBTA 보다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선거법 위반 판정을 받은 것은 훨씬 나은 것일까? 작년 6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박근혜, 이명박 후보들에게 '독재자의 딸 운운', '실현성 없는 운하 건설' 등 구설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경고 받고 자연인 노무현을 청구인으로 헌법소원을 낸 것에 대한 판결이 역시 선거관리위의 손을 들어준 것. 더 웃지 못할 사건은 김만복 국정원장이 지난 해 선거 하루 전날 12월 18일 평양을 방문, 김양건 통일 전선 부장과의 평양대화록 문건 유출에 책임지고 사표를 냈다는 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뒷조사, BBK 김경준의 기획 입국 모의 혐의, 김승규 전국정원장의 사표를 이끌어낸 일심회 386 간첩사건 축소무마 등의 굵직한 사건들의 주동자로 지목(?)받고 있는 김만복은 사표내는 구실까지 자작(?) 또는 상부의 기획(?)까지를 연상케하는 좌파정권의 후유증을 이르킨다. 선거하루 전의 방북 이유에는 "남북정상회담(2007.10.2-10.4) 때 평양중앙식물원에 기념식수한 소나무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서"란다. 소가 웃을 일이다. "차라리 김정일에 취직부탁이나 신변보호 망명을 의뢰했다"면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었을 것을? 어떻게 김만복 같은 스파이 책임자를 두고 한국의 안전보장이 유지되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70년대에 인도 푼잡(Punjab, India)에서 미국에 이민와서 부모와 조상들이 섬기는 힌두교를 떠나 카톨릭으로 개종한 후 브라운 대학(Providence Rhode Island)을 졸업, 옥소포드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은 진덜(Piyush Bobby Jindal) 공화당 하원 의원이 36세에 루지애나주 지사로 선서식을 끝냈다.
세상은 모두가 왕(王)이고 싶어한다. 주(主)는 "君也군야 : 임금주"란 뜻이다. 그럼 임금왕(王)과는 어떻게 구분되나? 임금 중에서 임금이라는 뜻이다. 해서 王 위에 하늘의 점(·)이 하나 더 붙어 있다. 세상에 많은 왕들을 다스린다 해서 바빌론의 느무갓네살왕(King Nebuchadnezzar)이 다니엘(Daniel) 선지자의 하나님을 "Surely your God is the God of gods and the Lord(主) of Kings(王) : 참으로 너희 하나님은 모든 신(神)의 신이시요, 모든 왕(王)의 주재(主宰)시로다. - 다니엘 2:47." 다니엘이란 히브리말 뜻은 "하나님은 재판관이시다"이다. BC 530년께 기록된 이 다니엘서의 골자는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로 세상을 주관하ㅅ는 최고의 관리자(王)들 위에 이들을 주관하시는 주(主)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다. 이 하나님의 주권(主權)이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부활하신 예수님께 이관괬다. "All authority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예수)게 주셨으니 - 마태복음 28:18."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Resurrection)은 하나님의 主  (주)되신 권한을 당당히 위임 받으시게 했다. 하나님의 아들(子)로서 主될 수 있는 권한이 상속됐는데 이 아들을 믿는 크리스챤도 이 아들 예수님으로 인해 양자(養子)가 됐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 Those who are led by the Spirit of God are sons of God. - 양자의 영(the Spirit of sonship or adoption - 로마서 8:14, 15." 그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하나님꼐 부르짖는다. 이 하나님의 양자의 영(the Spirit of adoption)이 없으면 하나님과의 부자관계는 물론 크리스챤이 될 수 없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 : If anyone does not have the Spirit of Christ, he does not belong to Christ - 로마서 8:9" 그리스도의 영을 갖고 예수님께 속하면?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王) 같은 제사장이요 : You are a chosen people, a royal priesthood - 베드로전서 2:9." 여기에서 확실해진 것은 그리스도인은 왕(王)이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하긴 예수님이 왕중왕이신 주(主)님이시니 그를 섬기고 또 그의 영(Christ Spirit)을 가졌으면 王이 돼야 한다.
문제는 그 王이 되는 조건이 그리스도의 영을 가졌으므로 그리스도의 고난에도 당연히 참여해야만 된다는 것. 힐러리, 오바마, 맥케인, 하커비는 선거에서 이기면 王이 된다. 크리스챤의 王은 육체를 이겨야 하는 고난과 아픔이 따른다. 하나님의 아들(子)로서의 예수님은 인간의 알파(Alpha:시작=ㅡ)와 오메가(Omega 끝=了)로 子(아들자)를 표시했다. 이 子가 예수님이 두팔을 벌리고 십자가(十)에 못박힌 모습을 그린다. 이 십자가(十)는 하나님의 인류구원의 주된 계획 곧 工(공: providence=하늘 하나님(ㅡ)과 땅의 성령(ㅡ)을 연결하는 하늘, 땅과의 상통 연결고리(ㅣ)인 아들=工. 본 컬럼 2007.12.14 보도)과 합치면 王자가 된다. 말을 바꾸면 십자가의 고난이 王이 되는 최우선 요건이다. 십자가의 아픔이 없이는 하나님의 독생자(子) 예수 그리스도의 王권이나 主권에 접근할 자격이 없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 하라(그렇지 않으면 십자가의 아픔이 없고 십자가 아픔이 없으면 王이 될 자격에서 탈락되니까)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辱 ; insulted)을 받으면 복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 : the Spirit of glory and of God - 베드로 전서 4:13, 14." 민주주의(民主主義)는 백성(民)이 주(主)인이 된다는 뜻. 왜 백성이 主人(주인)? 백성민(民)자가 "말씀(口)의 씨앗(民)"이어서다. 말씀의 씨앗은? "하나님 말씀"으로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담긴 육체, 곧 백성이니까.
지난 1월 15일, 인권운동가 고(故) 마틴 루터킹(Martin Luther King Jr.)의 79회 생신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그 아들 킹 3세는 "국민이 원치 않는 이라크 전쟁 때문에" 고인의 생신 축하를 할 기분이 아니라고.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기고 있는 이유가 국민을 主로 생각 않는다는 증거이다.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진 햇볕정책의 10년이 백성을 主人(주인)으로 생각했었다면  12.19 선거에서 5백만이 넘는 표차이가 났었을까? 이명박의 BBK연루설에도 불구하고? 이회창의 막판방해(?)에도 아랑곳없이.
뉴스위크지는 연2주에 걸쳐 오바마(Barack Obama)와 클린턴(Hilary Clinton) 두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표지로 실었다. 여왕(女王)이든 흑왕(黑王)이든 백악관의 역사는 알파를 기록하기 때문에 톱 스토리로 결정했었다는 편집인 미챰(Jon Meacham)의 변. 공화당도 매케인 (John McCain)상원의원, 허커비(Mike Huckabee) 전 아칸소 주지사겸 목사, 롬니Mitt Romney) 등이 모두 왕권을 노린다.
2월 5일 슈퍼 화요일에 걸러져야 대세를 가늠할 수 있을 듯. 문제는 크리스찬의 왕권이다. 主國 (주의 나라), 主義(주의 의), 主權(주의 권세), 主榮(주의 영광), 등을 똑똑히 볼 수 있는 王을 主님이 찾으신다.
이 主님과의 관계를 맺으려면 이웃사랑에 연결된 십자가의 아픔을 아들(子)예수님과 같이하는 王이어야 하는데. 이 고통이 아니고는 主님과 主님의 나라가 연결된 길이 없으니까.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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