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至)
보스톤코리아  2008-09-08, 22:31:57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이 방은 늘 슬픔으로 가득 찼었지만 오늘은 기쁨과 축하로 가득찼습니다." - 프래더 목사(Greg Prather); 장의사에서 결혼식을 주례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 누가복음 17장 20-21절.


한때 순풍을 만난 돛단배 같던 북미(北美: 북한과 미국) 관계가 다시 굳어지고 있다. 핵(核) 폐기로 보였던 영변 냉각탑을 다시 세우는 작업에 들었단다. 미국에는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뽑아준다던 약속을 안 지켰다는 명분을 통고까지 했단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는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새로운 경색(梗塞) 국면으로 이어진다. 북한의 핵시설 재활책이 한반도 비핵화 계획(Denuclearization Program)을 무너뜨리고 동북아 정세를 팽팽하게 긴장시킬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편향을 빌미로 불교계가 팽팽한 긴장을 조성한다. "이명박 정부는 불교 탄압을 중단하라"는 혈서를 쓰고 조계사의 대웅전의 부처님 눈앞에서 자기 배를 갈르는 삼보스님(60세, 오대산 전주지)이 있었는가 하면 20만 명의 불신도 데모(2008. 8. 27)에 이어 지관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이 3천명의 불신도(佛信徒)들 앞에서 설법을 통해 "요즘 어떤 곳에선 이념과 종교가 안 맞으면 일도 시키지 않는다는데 얼마나 불행한 일이냐"며 설법했었단다.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나라와 이웃이 힘들 때(하나님의) 또는 부처님의 자비(慈悲)를 구하며 고난을 견디는 인욕(忍辱)을 구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많은 불자(佛子)들의 희망이기도 했단다.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의 본성을 증명해야 한다며. 더 놀라운 것은 광우병 촛불대모시위단체에 182억 원의 국가 보조금을 지원했다며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 핏대를 올렸다. 불법시위 단체들에게 국가 보조금을 끊는 관련 법규가 폐지 돼야 한단다. "잃어버린 10년"(좌익정권·김대중, 노무현 정권기간)의 방만한 지지단체들을 심었다는 반증이란다. 잃어버린 10년에 덕을 본 건 원정화(34) 간첩과 그녀의 의붓아버지 김동순(63). 양아버지 김씨는 원정화의 뒷돈을 10억 원이나 대주며 양부녀가 군사 기밀을 북송하는데 열중했었단다. 7년 넘어. 국가정보원은 몰랐다(?)는데 경찰과 기무사령부가 3년간 추적했었던 사건이란다. 좌파정권이 왜 국가보안법을 폐지할려했었는지가 겨우 납득이 간다. "(원정화)는 무조건 김정일에게 속아넘어간 정신적인 불구자"라며 "과거 햇볕정책 10년 동안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황장엽 북한민주화 위원장이 말했다. 그가 더 걱정하는 것은 "아직 좌파들이 반성 않고 있다"는 것. 국가를 지키는 최후 보루인 군대에 간첩이 침투했으니 다른데야 "말해 뭐하느냐"는 것.

        자생지사(自生至死): 태어났을 때부터 죽음을 향한다는 뜻. 인생살이를 간단히 표현했다.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데 그 과정은 내가 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거짓에 놀아난다는 뜻이다. 至死(지사)는 죽음에 도착했다는 뜻이다. 이 至자를 들여다 보면 "到也: 도야 = 이를지"인데 영어론 to(-에) 또는 till(-까지)란 표현이다. 自生(자생 = from life)至死(지사 = to death). 종교적으로는 至極樂(지극락 = to paradise)이라거나 지천국(至天國 = to the Kingdom of heaven/God)으로 일컬어진다. 이 至자를 자세히 보면 하늘·땅 사이(二)에 _(我也 = 나사)와 十(拾십 = 열십 또는 십자가 십)이 아래 위로 나란히 선 그림. 쉽게 말하면 하늘과 땅 사이에 내(    )가 십자가(十) 위에 올라 앉아 있을 뿐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든 마지막 至日(지일: 죽음이 도착한 날)이오면. 내(   )가 깔고 있는 십자가(十)가 나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날까지의 변화를 준 고난(transformable cross)을 계산해야 한다. 이 고난이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결되면 사랑으로 변화를 끌어내는 "하나님 나라(一)에 나(    )를 끌어다 올려 붙인다." 말을 바꾸면 "내(    )가 하나님 나라(一)에 들어 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죽음을 관리하시는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해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 죄인을 "사랑하신다"는 증거로 주셨다. 말하자면 사랑의 시작도 사랑하는 까닭도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먼저 주셨다. (죽음에)이를 지(至)자가 선악과(善惡果)를 먹은 후 인간에게 내린 벌(罰)을 되씹게 한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For dust you are and to dust you will return - 창세기 3:19." 하여 내(     )가 올라타고 아니 메고 평생을 같이 해온 "하나님 사랑의 아픔, 이웃 사랑의 고통"(그래서 十자다. 세로로 아래 위는 하나님과 나, 가로로 좌우는 이웃들, 세상 모든 사람들과 나) 이 十(십자가)가 아래 땅(一)으로 내려 앉으면 흙(土)으로 주저 앉고 위의 하늘(一)로 올라 붙으면 나(    )를 하나님과 만나게 한다. 벌을 주실 때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는 선택을 주신 것은 율법적이었다. 먹은 후 "흙으로 돌아간다"는 율법적 형벌을 깨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사랑" 이것보다 더 큰 사랑은 존재하지도, 할 수도, 했었을 수도 없는 절대적 사랑이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예수 그리스도)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These are the Scriptures that testify about me - 요한복음 5:39." 해서 예수님이 직접 증언하시기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다: No one comes to the Father(God) except through me - 요한복음 14:6." 하나님께로 통하는 길은 딱 한 길 Except through me(나를 제외하면, 나 밖에는 다른 길이 절대 없다). 해도 하나님(一)의 사랑은 우리에게(또는 나(   )에게) 예수님의 십자가(十)를 택하는 선택의 자유(freedom of choice)를 주셨다. 이슬람을 믿건, 불교를 믿건, 유대교를 믿건 하나님은 강제하지 않으신다. 다만 그분의 사랑에 접근하는 방법만 제시하신다. 미국도 한국도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서다. 헌대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the Father has sent his Son to be the Savior of the world)로 보내신 것을 증거하노니(We have seen and testify)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Anyone who acknowledges that Jesus is the Son of God)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나(    )도) 하나님(一)안에 거하느니라(요한1서 4:14,15)." 우리가 아니 내(    )가 하나님(一) 사랑 안에 살 수 있는 근거는? 예수님의 십자가(十)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 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to reconcile to himself......by making peace through his blood, shed on the cross(十) - 골로새서 1:20."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의 피, 십자가에서 흘린 피가 내 죄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죽음(至死)에서 흙(土)으로 내려 눌려버릴 수 있는 나(    )의 죽음을 반대로 하나님 나라에 불러 올려 죄 안 지었을 때처럼 "하나님과 내"가 동거하는 평안을 누린다는 것.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에. 모든 종교,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구(求)하시는 것은 1. 공의(公義)를 행하며: To act justly, 2. 인자(仁慈)를 사랑하며: To love mercy, 3.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 미가서 6:8. 이 3가지 요건을 벗어난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특히 두 번째 To love mercy(자비를 사랑한다는 것)은 불교의 대자대비(大慈大悲)와 기독교의 사랑이 상통협력(相通協力) 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비(mercy)는 하나님이 인간을 다스리는 속성이다. 불교가 자비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안다는 뜻이다. 무자비(無慈悲)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한다는 것(Do not retain the knowledge of God)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지 않으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무자비한, 또는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내버려 둔다는 것이다. (로마서 1:28-31)" 나라가 힘들고 어려운 때 이명박 대통령이 종교편향이라며 대통령을 그만두든지 사과하라며 조계사 대웅전에서 배를 갈르며 피를 흘리는 등등. 자비를 알고 부처님을 섬기는 것인지? Love mercy는 사랑이신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자비를 아는 종교 곧 기독교와 불교가 하나님 사랑에서 융합될 때 예수님의 사랑의 십자가가 보인다는 말인데.......예수님의 십자가 보이면 그 십자가에 철철 흐르는 사랑의 피가 화평의 풀(the pool of peace)로 끌어 드리는 성령의 역사(the activation of the Holy Spirit)가 "사랑과 자비"를 갈구하는 모든이의 마음을 녹인다(melted down). 정치적인 이데오르기(ideology)나 종교적인 특수성에 관계없이. 하여 예수님은 이 마음, 사랑으로 채워진, 십자가의 피로 물들어진 마음 속에 하나님 나라가 와있다 하신다. 왜?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요한계시록 1:8" 알파(Alpha)는 시간의 시작, 오메가(Omega)는 시간의 끝이자 영원(eternity)으로 들어가는 문(Gate)이다. 신랑 제이슨(Jason Storm, 24)과 신부 라헬(Rachael Storm, 24)이 장의사(Stark and Machinger Funeral Home: St. Joseph Township, Michigan)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도 그들 가운데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하늘나라, 알파와 오메가를 확실히 봤다는 증거였다. 시공(時空)을 초월한 사랑,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What matters where? Where Jesus is 'tis heaven there: C. S. Butler)여서다. 서울과 평양에 이 사랑을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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