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의 충효(忠孝) 2008.02.10
가끔 공원이나 쇼핑몰(shopping mall)을 지나다 가슴에다 강아지를 안고 지나는 이들을 만나면 왠지 지나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생각의 차이는..
화병(Hwa-byeong) 2008.02.03
아주 오래전에 들었던 우리 어머니 세대와 또 그의 어머니들에게서 흔히 들었던 화병(Hwa-byeong)이라는 '울화병'이 세월을 따라 이 시대에 맞게 용어만 바뀌..
미안해 사랑해 2008.01.27
요즘 바쁜 시간을 더 바쁘게 하는 일 중에는 한국의 한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부부솔루션 미안해 사랑해'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남성 변호사와 여..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 2008.01.20
요즘 美 전역에 경선을 벌이는 대선 후보자들의 연설에 초점을 맞춰 말꼬리 잡듯 서로의 장점보다는 상대의 약점을 잡으려 서로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어디에서나..
부부(夫婦)라는 이유로 2008.01.12
한 남자와 여자가 각기 다른 가정의 부모와 환경에서 자라 서로 만나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무리인지 모를 일이다. 한 가정을 이루고 산다..
선택과 운명 2008.01.06
삶이란,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롭다. 생각하면 할수록 어찌 이리도 알록달록하고 올록볼록한지 가끔은 즐거움에 행복해 하다가 느닷없는 일 앞에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걷..
희망의 닻을 올리며 2007.12.22
시간에 쫓기고 삶이라는 공간에서 바삐 움직이다 제대로 여행 한 번 하지 못하고 반평생을 보내는 이들이 주변에는 수없이 많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어린 대로 생활의..
내 곁에 누가 있는가? 2007.12.20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보며 무엇이 변화되었는지 살펴보자. 변화되지 않았다면 제자리에 머물렀다는 것인가? 아니면 뒤로 퇴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문득,..
White Collar Crime 2007.12.10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물질문명의 풍족함으로 편리함과 함께 염려와 불안도 안고 살아간다. 물질문명의 고도화와 문화의 발달로 날마다 새롭고 내일에 대한 큰 기대..
마주하는 얼굴이여! 2007.12.04
요즘은 선거철인 만큼 미국이나 한국이나 TV나 신문 방송 미디어를 통해 시끌시끌한 광경을 지켜보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
고 3 딸을 위한 기도? 2007.11.25
세상이라는 울타리 밖을 나가보지 않은 아이를 이제는 저 울타리 밖의 세상으로 보내야 합니다. 철없이 아이처럼 뛰놀던 딸아이는 어제처럼, 오늘도 부모의 가슴에는 아..
삶의 중간결산 분기점에서 2007.11.18
11월의 바람은 차갑게 볼을 스치고 옷깃을 여미게 한다. 더울 때는 잊고 지내던 계절에 대한 인식을 살갗에 추운 느낌으로 감지하게 된다. 이른 아침 찬 공기에 코..
초대하지 않은 손님 2007.11.10
아무런 준비도 없이 편안한 차림에 소파에 누워 있다. 이 혼자만의 누림은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행복한 일임이 틀림없다. 그 호젓한 혼자만의 시간에 잔잔히 흐..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 2007.11.03
이 가을날 한 번쯤은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창조주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바쁘게 살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느껴볼 사이 없이 지..
"2007 晩秋" 歌舞樂(가무악)을 보고 와서 2007.10.29
엊그제(10월 21일)는 로드아일랜드 한인회(The Korean American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2007 晩秋" 歌舞樂(가무악)을 보고 왔다..
사랑은 아마도... 2007.10.21
어제는 밤늦도록 김밥을 말았다. 며칠 전부터 약속했던 아이들의 김밥 타령에 며칠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사실, 시금치 다듬기를 싫어하는 나는 "김밥에 꼭..
'노릇하기'란... 2007.10.15
유년시절을 돌아보더라도 위로는 언니가 있어 언제나 막내의 몫이면 족했다. 결혼을 해서도 남편이 삼 남매 중 막내이기에 아랫사람의 몫을 하면 그것으로 편안한 자리에..
내가리(개나리)와 메뚜미(메뚜기)의 얘기 2007.10.09
토요일 아침이면 늦잠자는 아이들이랑 실랑이를 벌인다. "일찍 일찍 준비해야지?" 하고 아이들의 학교 준비를 서둘러 챙긴다. 일주일 내내 학교 공부 하기도 힘든데,..
버리고 싶은 날 2007.09.29
며칠 전부터, 집안의 옷가지들을 하나씩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아니, 다른 가족의 옷이 아닌 바로 내 옷가지들을 꺼내기 시작했다.옷장을 열어보면 짝꿍의 옷은 구석에..
어머니와 '벌초' 2007.09.25
바람이 불어 볼을 스치는 가을이 오면 가슴에 휑한 바람이 일어 시려 옵니다. 그토록 자식에게 희생하셨던 내 어머니를 그리며 울다, 울다가 지쳐 잠이 들면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