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영어교육과 영어현실에 대한 생각 2008.06.30
"한국의 영어교육과 영어현실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며칠 전, 남편이 웃으며 얘기 한 토막을 전해준다. 가끔 알고 지내는 미국 청년 하나가 한국에 나간다는 얘기..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2008.06.23
멀리 떠나와서일까. 언제나 한국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해를 묵을수록 더 깊어만 간다. 때로는, 너무 가까이에 있는 것은 볼 수 없다. 그것이 사물이든,..
좋은 인연을 위해서 2008.06.17
살다 보니 이제는 보스턴이 고향이 되었다. 결혼 전에 뉴욕에서 2여 년 정도 살다 결혼을 하고 보스턴에서 20년을 살고 있으니 제 2의 고향인 셈이다. 이제는 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2008.06.09
3일 저녁 몬태나와 사우스다코다 경선을 끝으로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의 치열한 접전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민주당..
어려운 선택과 결정 '재혼' 2008.06.02
"차라리 옷을 새로 만드는 게 낫겠다." 하며 가끔 옷 수선을 맡기면 투덜거리는 세탁 비지니스를 하는 동네 친구가 있다. 무엇인가, 넉넉한 옷감으로 내 생각에 맞..
노망과 치매 그리고 가족 2008.05.26
"얘, 나는 정말 두렵다." "혹여, 늙어서 다른 병도 아니고 '치매'에 걸리면 자식도 못 알아보고, 엉뚱한 짓을 할까 두렵다" 몇 년 전, 시어머님께서 지나는..
내 얼굴에 침 뱉기 2008.05.19
먼 훗날의 일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다면 지금의 실수는 아마도 적어지지 않을까. 참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고 못내 내색하고 못마땅한 표정을 나타내고서야 알아차리는..
땅에 하늘을 심고 2008.05.12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한 여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래도 서운한 마음은 어인 일일까.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었..
푸르른 오월엔 꿈과 희망을 노래하자 2008.05.05
지난 토요일(04/26/2008)에는 보스톤을 중심으로 한 뉴잉글랜드 전체 학국학교 모임의 행사가 있었다. '2008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어린이 글짓기 대회'..
여행이 주는 선물 2008.04.28
봄 방학을 하니 덩치 큰 녀석들이 집안을 오가고 아이들끼리 나누는 대화도 싸우는 일처럼 시끄럽다. 이것이 사람 사는 냄새려니 생각은 하지만 가끔은 조용히 있는 것..
세상엔 공짜가 없다 2008.04.21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수가 수려한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사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늘 감사하며 살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니 계절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꽃이 필때 꽃이 질때 2008.04.14
긴 여정이다. 우리의 삶은 때로는 기쁨보다는 고단함에 더 가까운 피곤한 날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이만큼 걸어가면 좀 나아지겠지. 저만큼 달려가면 목적지가 보이지..
대학을 앞둔 딸에게 2008.04.06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 어른들은 늙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아장아장 걸으며 따라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자라서 9월이면 대학을 들어간다. 아마도 그랬으리라..
좋은 때를 놓치지 말고 2008.03.31
인생의 여정을 어찌 길이로만 따질 수 있을까. 삶의 높낮이의 굴곡과 함께 지내온 만큼의 인생일진데 말이다. 하지만, 세월의 길이만큼 오랜 인생을 살아오며 경험했던..
물불을 가릴 줄 아는 지혜 2008.03.23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일에 직면하게 된다. 그 맞닥뜨린 일이 나 자신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몫도 있거니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버거운 일도 만나게..
슬픈 동거 2008.03.20
요 며칠은 마음이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한국 뉴스를 들추며 전직 야구선수였던 이호성의 4모녀 살해 사건은 모든 이들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참으로 안타까..
태어나는가, 만들어 지는가 2008.03.05
겨울의 침묵으로부터 봄을 기다리며 기지개를 켜본다. 하얗게 눈이 쌓인 언 땅 저 깊은 아래에서 봄은 시작되리라. 벌써 기다림으로 새순을 틔우며 봄을 들고 일어나리..
여자 나이 50을 꿈꾸며 2008.02.24
많은 여자는 비밀 하나씩을 간직하고 가끔은 꺼내보고 싶은 비밀이 있다. 간직하고 싶은 비밀 외에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신의 나이라는..
아, 숭례문이여! 2008.02.18
무자년(戊子年) 정초를 맞아 가족의 즐거운 만남과 흥겨운 가락dl 아직 남아 있던 그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0일 밤 국보 1호인 '숭례문(崧禮門 /..
애완견의 충효(忠孝) 2008.02.10
가끔 공원이나 쇼핑몰(shopping mall)을 지나다 가슴에다 강아지를 안고 지나는 이들을 만나면 왠지 지나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생각의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