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및 추념 오찬 행사
보스톤코리아  2011-11-09, 03:16:41 
박강호 총영사가 참전용사 중 지휘관(commander)을 지낸 11명에게 한국정부로부터 수여된 메달과 증서를 각각 증정했다.
박강호 총영사가 참전용사 중 지휘관(commander)을 지낸 11명에게 한국정부로부터 수여된 메달과 증서를 각각 증정했다.
주보스톤 총영사관 주최, 한국정부 메달 전달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미 참전용사의 날을 앞두고 주보스톤총영사관이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념 행사 및 오찬을 지난 7일 월요일, 보스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25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참석해 행사를 즐겼으며, 한국 정부로부터 수여된 ‘평화의 사도(Ambassador for Peace)’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또한 한국 가곡 및 민요 등 보스톤한인합창단의 공연을 즐겼다. 특히 아리랑이 공연될 때 참전용사들은 참전 당시의 한국에 대한 회상에 잠겼으며 공연이 끝날 때는 모두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행사 후 참전용사 쿡 켄 씨는 “이런 행사가 있어 너무 기쁘다.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모든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는 이경해 시민협회장 및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 서일 뉴햄프셔한인회장, 홍진섭 민주평통 보스톤 협의회장, 이강원 안보협의회장 등 지역 한인 인사들도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챕터 300 멤버 조셉 맥칼리온(Joseph McCallion) 씨와 MA주 참전용사부 부비서관 체릴 파피( Cheryl Poppe) 씨가 초청연사로 나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강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참석해 준 참전용사들에게 “여러분들의 희생으로 인해 한국의 평화와 자유가 있게 된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현재 한국은 세계 15위 권에 속하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는 점 및 미국과7번째 교역국이라는 점, 그리고 한미 FTA 협정 및 2012핵안보 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발전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한국전에 참가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여러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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