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클레맨스 약물복용 관련 앤디 페팃 고백 맥나미 증언 뒷받침
보스톤코리아  2008-02-18, 11:51:52 
메이저리그 약물 남용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연방의회의 위원들은 로저클레맨스의 전 트레이너 브라이언 맥나미(Biran McNamee)의 증언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스데이가 보도했다.
위원회의 영향력 있는 한 의원에 따르면 양키스 투수인 앤디 페팃의 증언(affidavit)은 로저클레맨스에게 금지된 약물을 주었다는 맥나미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 것. 맥나미는 앤디 페팃의 트레이기도 했다.
탐 데이비스 의원(버지니아, 공화)은 뉴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하원감독위원회에 제출된 증언서류를 보면 앤디 페팃의 고백이 맥나미가 증언한 것과 대부분 상세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맥나미는 사건을 조사한 미첼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2002년 겨울 전 클레맨스 트레이너 맥나미와 클레맨스,  페팃 등 3명은 휴스턴 소재 클레맨스 집에 마련된 체육관에서 훈련을 했다. 휴식시간에 앤디 페팃은 맥나미에게 다가와 “왜 너는 로저에게 주는 것(약물)을 내게는 주지 않느냐”고 물었다. 맥나미는 “불법이기 때문에 주지 않는 거다”라고 말했다. 페팃은 맥나미가 인간성장호르몬 주사를 놔주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클레맨스는 증언에서 페팃이 일반 약품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스테로이드 또는 인간성장호르몬(HGH)잘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말했다.
맥나미는 그러나 클레맨스에게 최소한 16번의 인간성장 호르몬과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주었다고 밝혔다.
원래는 클레맨스, 맥나미, 페팃 그리고 커크 로담스키(야구선스들에게 약물을 제공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후 지난 금요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등 4명이 13일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패팃은 증언을 주저하고 로담스키는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을 헌법 수정 5조항을 들어 참가시키지 않기로 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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