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일부 학교 휴교령, 독감 급속확산?
보스톤코리아  2009-05-19, 22:00:13 
19일 오후 휴교령이 내려지자 학교를 떠나고 있는 보스톤 라틴스쿨 학생들
19일 오후 휴교령이 내려지자 학교를 떠나고 있는 보스톤 라틴스쿨 학생들
보스톤 라틴스쿨(Boston Latin School)을 비롯한 보스톤 인근 3개 학교가 돼지독감 또는 독감 증세로 의심되는 단체 감염 사태가 빚어지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돼지독감에 대한 사전 주의조치를 취했다.

보스톤 라틴 스쿨은 19일 총 2,400명의 학생 중 250명의 학생이 독감증세로 결석하자 휴교를결정했다. 라틴스쿨은 1주일간 학교를 휴교하고 오는 27일부터 다시 개교할 예정이다.

보스톤 라틴 스쿨은 18일 월요일 200명의 학생이 결석한 후 다시 19일 250명으로 결석학생이 늘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평상시 병으로 인해 결석하는 학생 수는 80명 안팎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롱우드(Longwood)지역에 있는 여자사립학교인 윈저(Winsor)스쿨도 전체 430명 중 34명의 학생이 독감증세를 보이며 평상시보다 훨씬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자 1주일간의 휴교를 결정했다.

보스톤 서쪽 웰슬리에 위치한 다나 홀(Dana Hall) 스쿨은 학생을 비롯 교사진 약 100여명이 독감 증세로 결석하자 다음주까지 휴교키로 결정했다.

여자학교인 다나홀 스쿨은 500명의 학생중 90여명이 독감증세를 보였고, 8명의 교사들이 같은 독감증세를 보였다. 이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보통 20여명 이하의 학생들이 결석했었다고. 

보스톤 라틴 스쿨의 재학생 중 5명의 학생이 돼지독감의 주요 바이러스인 인플로엔자 A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현재까지 MA주의 돼지독감 환자는 총 171명이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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